SNS로그인
        

방송대 학우님들은 매체강의, 어떻게 수강하고 계신가요? 여러분들의 매체강의 학습사례를 알아보기위해 러닝팁스에서 2017년 베스트 학습사례 공모전을 실시하였는데요!

 

방송대 학우분들 직접 들려주는 '2017년 내가 수강한 최고의 강의'! 다른 방송대 학우 분들의 수업 참여 방법을 보며, 나만의 매체강의 수강전략을 만들어 볼까요?

 

오늘은 '베스트 학습사례 1탄', 방송대 영문영학과 1학년 한은주 학우님'영어 듣기 연습' 학습사례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영어 듣기 연습> 과목 영어라는 언어의 소리를 정확히 듣는 것만이 아니고 그 의미를 이해하고 상황에 어울리도록 자연스럽게 응답하는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과목입니다.

성인 학습자들이 어휘를 익히고 문장을 빠르게 읽어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표현을 들을 수 있도록 학습하게 도와주죠. 지금부터 이 강의가 나의 최고의 강의인 이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째,  초보자에게 용기를 준다


이 과목은 한국인 초보 영어 학습자에게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는 ‘듣기’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안내를 해 주어 영어 듣기 학습을 하는 초보자가 용기를 갖고 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제게 영어는 너무나 높은 산이었는데요. 학창 시절부터 영어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가까이 하고 싶지만 결코 친해질 수 없는 선배’처럼 멀기만 했죠. 1만 시간을 들으면 귀가 뚫린다고 무작정 영어 방송을 들으라고 하기에 여러 번 시도했지만 약간의 단어와 표현 이외에는 결코 들리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넘어서고 싶었기에 여러 번의 망설임 끝에 방송대에 입학했어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1학기에는 일부 과목밖에 수강할 수 없었죠. 특히 ‘해내야 한다’는 당위는 있었지만 재미는 느끼지 못했기에, ‘영문과에 괜히 들어왔나’, ‘내가 과연 해낼 수 있겠는가’ 하며 별별 고민과 방황을 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학기 때, <영어 듣기 연습> 과목을 만나고 저의 태도와 마음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희망을 보기 시작한 것일까요? 우선 처음 1강에서 교수님이 ‘읽기를 할 수 있는 만큼 들을 수 있으려면 읽기가 듣기만큼 빨라야 하고’, ‘문어가 구어로 발화될 때 어떤 소리로 나는지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는 것’과, ‘전체적인 듣기의 내용을 이해하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반응을 하는 것이 수업의 표’라고 짚어 줄 때 내 문제가 뭐였고 내 시작이 뭐가 잘못됐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특히 ‘듣기 향상을 위해서는 듣기 자체만이 아니고, 읽기, 어휘, 문법의 총체적인 지식과 소리에 대한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해주었죠. 이 말씀이 제겐 성경의 1장 1절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간 어디서도 이런 가르침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예요. 저는 교수님의 말씀을 꼼꼼히 받아 적으면서 이 과목을 꼼꼼히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둘째,  영어 듣기 학습 방법을 단계적이고 다각적으로 조망해 준다


전체 10강으로 구성된 주제 중 엄선된 네 개의 주제를 교수님은 15강에 걸쳐서 가르쳐주었습니다. 설명문, 논설문, 옛이야기 등 주제와 성격이 다른 글을 그때마다 강의 첫 부분에 이 글의 특성, 이런 글은 어떻게 들어야 할지 유의점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교수님은 처음에 아무 배경지식 없이 전체 듣기를 통해 개략적 내용과 주제를 파악하고 한번 들어보고, 안 들리더라도 꼭 다시 들어 보라고 계속해서 강조했습니다. 이 말씀은 답답한 마음에 강의로 바로 넘어가고 싶은 유혹을 다잡게 해주었어요. 몇 번 들어도 안 될 때 그때 가서는 주제와 관련된 몇 가지 키워드를 검색해 보라고 했는데, 이때 단순히 단어가 아니고 이미지를 찾아보면 그것과 관련해서 들을 때 배경지식과 나의 지식이 잘 어우러질 수 있다고 강조해주셨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하니 하나둘씩 들리는 부분이 생겼고, 들리니까 듣는 게 조금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어요. 그 후, 다음 순서인 단락별로 들어 보며 텍스트를 자세히 학습하는 부분을 수강했죠.


빈칸이 있기에 다시 한 번 들으면서 내가 잘 들었는지 아닌지 받아 적는 연습을 할 수 있었고 구어와 문어의 차이, 네이티브 스피커가 소리를 낼 때와 내가 들을 때의 차이를 인식하고 연음 등에 유의해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단락 학습이 끝나면 교수님이 일목요연하게 구문, 어휘, 발음에 대해 지도해 주었어요.


필수 단어 학습에서는 중요 어휘를 콕 짚어 주고 주의점을 가르쳐 주며, 용례를 통해 그 단어와 숙어를 익히는 방법, 그 단어가 어떤 단어와 이웃해서 많이 쓰이는지 유심하게 보고 암기해야 내가 실생활에서 말하고 들을 수 있다고 강조한 부분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초보 학습자들은 영어 학습을 하며 지치기 마련인데, 무조건 영영사전을 통해 단어 1, 2, 3, 4번 뜻을 학습하고 맹목적으로 공부하라는 핵심 조언을 해주셔서 그대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유용한 단어와 구문들을 노트에 따로 정리했고, 노트를 참고하면서 교재의 중요단어와 예문을 중심으로 외우고 입으로 말해 보기도 했습니다. 반복을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고 예전에 외웠던 구문과 연계해서 기억이 나면서 궁금한 게 생기고 자발적으로 확장하며 공부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죠. 그러는 사이 어느 순간 약간이지만 문장을 변형해 보고 그걸 토대로 새로운 문장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변화였죠!

 

마지막 15강은 그동안강의 내용을 총망라해서 복습해 보고 연습해 보고 받아쓰기해 보는 정리 강좌였는데 '나의 노력이 결실을 조금 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듣기 실력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셋째,  깔끔하고 세세한 설명, 다독임이 나를 다잡아 주었다

교수님의 명확한 발음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명, 어려운 듣기 학습은 이렇게 풀어 가야 한다는 세세한 설명과 다독임은 매번의 강의에 몰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고, 자칫 인터넷 강의에서 흐트러지기 쉬운 제 마음을 계속 다잡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처음 들을 때는 너무 어려운 텍스트였는데, 신기하게 같은 글을 여러 번 듣는 사이에, 단어 몇 개만 찾아보고 들어 본 것 만으로도 조금씩 문맥이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단락별 끊어 읽기를 통한 교수님 강의도 귀에 와서 쏙쏙 박히는 명료한 발음으로 이해하기 쉬웠죠.

 

강의는 세 번 정도 들었어요. 첫 번째는 빈칸 채우는 것 중심으로, 두 번째는 교수님 설명 중심으로, 세 번째는 총괄 학습으로 들었는데 기말고사 때는 그 문제와 관련된 교수님의 멘트와 설명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따라 챕터의 마지막 연습문제를 풀고 받아쓰기 연습까지 마치는 일은 참 길고 기진맥진한 일이기도 했지만, 한 챕터를 끝내면 다음 내용에 대한 기대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더 재미있어진 것 같아요.

 

강의가 나올 때마다 다음 강의를 기다리면서 듣고 써 보고 외워 보고 하는 사이에 기말시험이 다가왔습니다. 15강을 모두 끝낸 지금 뒷부분 연습문제를 들으면서 받아쓰기를 해 보니 말이 너무 느리다는 느낌까지 받는 걸 보면 한 학기에 내 실력이 훌쩍 성장했구나 싶었죠.

 

넷째  늘어난 영어 듣기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에서 영어를 사용해 보는 경험을 통해 이 강의가 듣기 실력을 엄청 늘려 주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기 끝에 해외여행을 떠났는데, 영어를 정식으로 공부한 지 20여 년 만이고 10년 만의 해외여행이었죠.

 

실전에서 과연 얼마나 들을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만을 여행하는 일주일간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말하는 건 어려웠지만, 들리는 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었죠!

 

기차나 지하철에 탔을 때, 길을 찾거나 식당에서 주문을 하면서, 사소한 일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박물관에서의 안내 멘트를 들을 때 귀에 콕콕 박히게 표현들이 들리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함께 여행 간 지인의 친구인 대만 현지인과 영어로 심도 깊은 대회를 나눌 때 그분의 살아온 얘기, 살아가는 얘기가 문맥으로 이해되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100%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간 내 듣기 영어 실력이 이렇게 자랐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고 외국인의 이야기를 이렇게 깊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방송대 학우 분들이 직접 들려주는 '나의 최고의 강의'와 학습방법! 많이 도움이 되셨나요?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찾은 한은주 학우님처럼 모든 방송대 학우님들도 나만의 매체전략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원문출처 : http://knou1.tistory.com/2887



쓰기

방송통신대학교 뉴스

방통대 블로그에서 스크랩된 내용입니다. 원문주소: http://knou1.tistory.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이 게시판은 방송대 블로그에서 올라오는 실시간 알림글입니다. 14.02.10 0 12087
1007 방송대 제 10기 홍보단 On-Air 발대식 현장, 그뜨거운 열기 속으로... file 18.04.21 0 36
1006 4월 21일 토요일, 방송대 가족 걷기대회가 개최됩니다! file 18.04.19 1 75
1005 중도TV <신천식의 이슈토론>에 방송대 류수노 총장 출연! file 18.04.05 0 44
1004 방송대학TV OUN에서 주목해야 할 두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file 18.04.04 0 82
1003 2018학년도 베스트 학습 사례를 공모합니다! file 18.03.31 0 66
1002 2018학년도 제10기 방송대 홍보단 모집!! file 18.03.16 0 67
1001 제7대 류수노 총장 취임식 개최!! file 18.03.09 0 91
1000 [재학생이 뽑은 우수 강의 ③] 인생을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다, <법철학> file 18.03.01 0 93
999 [재학생이 뽑은 우수 강의 ②] 전문가와 함께해 더욱 흥미로웠던 강의, <패션관리와 스타일링> file 18.03.01 0 99
998 2017학년도 방송대 졸업 수상자 인터뷰! <대학원·프라임칼리지 편> file 18.02.28 0 69
997 2017학년도 방송대 졸업 수상자 인터뷰! <학부 편> file 18.02.28 0 101
996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신·편입생 입학식 일정 안내 file 18.02.27 0 175
995 국립 방송통신대학교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현장! file 18.02.26 0 89
» [재학생이 뽑은 우수 강의 ①] '영어'라는 큰 산을 넘게 도와준 고마운 친구, <영어 듣기 연습> file 18.02.26 0 59
993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농학과 류수노 교수 취임 file 18.02.26 0 55
992 명절이 끝났다! 상쾌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명절증후군 극복법! file 18.02.26 0 35
991 [리포터 취재]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겨울방학, 우리 학우님들은... file 18.02.26 0 60
990 [재학생이 말하는 방송대 4탄]못다한 학업의 꿈을 이룬다, 영어영문학과 허순엽 님 file 18.02.26 0 60
989 설 명절을 더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꿀팁! file 18.02.26 0 21
988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9기 홍보단, 그 마지막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file 18.02.26 0 21
987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위한 수강신청 방법 안내! file 18.02.26 0 83
986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과 이영애 교수 추천 도서, <생각의 탄생> file 18.02.26 0 23
985 [리포터 에세이] 2018학년도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와 함께 되돌아보는 한해 file 18.01.25 1 70
984 [재학생이 말하는 방송대] 눈높이에 맞는 아동교육을 위해 선택한 방송대! 유아교육학과 강수화 님 file 18.01.17 0 48
983 [KBS 아침이 좋다] '우리는 가족 그리고 학우, 무역학과 차연정, 차은정 학우 등 출연 file 18.01.16 1 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1 Next
/ 4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