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4.20 01:39
자격증과 공부를 위한 공부
조회 수 15584 추천 수 1 댓글 10

모 쓸데없는 자격증 공부중입니다

 

이런 데 돈 안 쓴지 좀 됐는데, 억지로 하는 중입니다

 

 

나이가 좀 있다보니

 

평생 '가짜공부' 구경을 참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

 

생각이나 익힘보다 시험 때 싹 외워서 하고 시간 지나면 잊어먹고

 

기억나도 뭐 하는데 유용한 것도 없는 공부요

 

그리고 그거 교재 만들어 파는 거랑 시험료 받는 거에 돈만 들어가고

 

꽤 비싸게 준 교재들도 시간 지나면 별로 쓸모도 없고

 

 

그런 돈도 아깝지만 거기에 쓰는 시간이 참 아까웠습니다

 

A라는 분야에서 90점을 찍었다고 해봅시다,

 

거기까지 찍은 사람한테 유통기한 지났으니 좀 지나고 다시 돈 내고 시험보라는 게 말이 되나요?

 

물건을 만드는 능력이 있는 사람한테 그 물건 관련 추상적인 용어를 1000개쯤 만들었으니 외우라는 게 공부인가요?

 

그걸 잘 정리한 교재를 사야 시험에 붙을 수 있는 게 누굴 위한 겁니까?

 

 

정보화시대에 좋은 책들이 넘쳐나는데

 

실력에 1도 도움 안 되는 자격증시험에 교재까지 돈도 받고 시간 낭비시키는 걸 보고 있자니

 

이런 상황 자체가 한심합니다.

 

 

시를 쓴 시인도 틀리는 문제

 

유효기간 붙은 성적표

 

만든 사람도 안 쓰는 용어

 

한 철 지나면 또 사야 되는 최신 교재

 

 

지겹네요.

 

 

  • ?
    졸업해보자 2023.04.20 09:54

    뭐든 도전하고 이루고 하는 과정에서 오는 

    기쁨이나 만족감 그런것들이 있잖아요 

    지나서 다시 해야 하는건 그 만큼 사용하지 않음에 댓가라고

    생각하시고 이왕 하시는 일에 긍정적으로 대하셔서 하시면 

    더 힘이 나지 않을까요? 

    도전하는 이유가 분명 있으셨으니 하셨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도전했던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무엇이든 도전하시는 열정 또한 지치지마세요!!

    화이팅!!!!

  • ?
    초보 2023.04.20 20:50

    감사합니다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 ?
    삼한갑족 2023.04.20 10:06

    잘 찾아보시면 유통기한 없는 자격증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열정을 담아 활동하실 무대도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 ?
    초보 2023.04.20 20:53

    네, 댓글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캐슬 2023.04.20 19:32

    힘내세요!!!

  • ?
    초보 2023.04.20 20:54

    감사합니다!

  • ?
    은기사 2023.04.22 23:28

    힘내세요

  • ?
    qnshd 2023.05.06 11:41

    진짜 저도 저런 생각 많이 했어요.  

    특히 시쓴 시인도 틀리는 문제는 여전히 이해가 안되고 어이가 없어요 ㅋㅋ 

    기출문제를 풀고 있으면, 출제자의 의도를 외워야 하는 것일 뿐 어떤 이해도 안되는 문제들이 수두룩 하고 내가 왜 이 짓을 하는가 라는 생각 밖에 안되었어요. 

    그런데, 그런 생각 해 봤자 나만 손해고 그냥 이 시험을 빨리 통과해서 이 괴로움에서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벗어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지금도 그래요. 과는 제가 원해서 들어왔지만, 수업 내용이 너무 저랑 안 맞고, 과목명은 다른데 책을 사서 내용을 보면 대부분 다 중복이 더라구요. 게다가 어떤 과목은 교수님의 주관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데다가, 그것을 강요하는 느낌까지 들어서 거부감까지 들어요. 아.. 그나마 이번 년도만 보내면 끝이구나... 하면서 겨우겨우 견뎌내고 있는 것 같아요. 

    순간 순간 현타가 오지만, 어쩌겠어요. 내가 한 선택이니 끝은 봐야죠 ㅠ 

    우리모두 끝까지 힘내서 졸업식때 흡사 목욕탕 나가는 기분 느껴보아요 ㅋㅋㅋ 

  • ?
    초보 2023.05.06 13:01

    예전에 유명했죠, 그거 그런 뜻으로 쓴 거 아니라고 말씀하신...

    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시험을 위한 시험이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될지 답답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현명하시네요, 빨리 끝내신다는 말씀이 정답 같습니다.

  • ?
    자료 2023.05.08 15:00

    수고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공지 (필독) 공지 모음 / 코인(포인트) 얻는 방법 및 입문서 417 게시판관리 7598 2022.12.24
공지 커뮤니티를 홍보하고 포인트를 적립해보세요 73 게시판관리 3300 2023.09.20
공지 잡담 📌 방송통신대학교 자유게시판 규칙 요약 107 게시판관리 270217 2014.02.10
7258 질문  (     ) 형 에 뭐라고 쓰지요 3 나천사 34068 2022.06.24
7257 질문  이 말이 무슨 의미인가요? 21 이스라지 83935 2023.05.07
7256 ^^ 잘부탁드립니다. 1 삼총사맘 64 2015.10.23
7255 _참으로 안타까운 현상 1 file 백대현 471 2015.07.16
7254 ? 난걸 761 2022.10.12
7253 . 2 아항 782 2024.05.05
7252 '갈등해결과 평화'교육 강사트레이닝에 초대합니다~ file 명희 299 2015.04.13
7251 ‘가족오락관’ MC 허참 별세…향년 73세 2 file 서예지(국문과) 165 2022.02.02
7250 ‘헛갈리다’와 ‘헷갈리다’? 9 file 서예지(국문과) 723 2021.10.21
7249 “인구 줄어도 생산성만 챙기면 된다?··· 착각이었죠” 블루원 338 2016.03.07
7248 질문 (2021-01-18 신규개설) 묻고답하기Q/A 포인트 적립(참여도) 27 익명25587221 7863 2021.01.18
7247 (3행시) 데미안 3 이스라지 121 2023.09.01
7246 (3행시) 전용원 6 이스라지 125 2023.09.01
7245 (경험담) 내가 F학점을 맞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가장한 핑계 9 이한솔 6443 2014.03.25
7244 (서울) 방송통신대학교 혜화본부에서 일본어 과외 받으실분 모집합니다:) 하나에 988 2015.01.29
7243 (시조 2) 은근히 중독 2 이스라지 11094 2023.03.02
7242 (시조 3) 바닥되서야 5 이스라지 10347 2023.03.16
7241 (시조 4) 후회 7 이스라지 12491 2023.03.18
7240 (시조) 심심풀이 3 이스라지 51 2023.09.01
7239 (시조) 포인트 꽝 5 이스라지 11512 2023.02.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3 Next
/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