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나 자식들에게 공부를 잘하라고 독려하는 이유는 학교성적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믿음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보통사람들에게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주장은 청천벽력이나 다름없습니다.
사실일까요? 증거가 차고 넘칩니다.
왜 그럴까요?
인생의 목표를 행복에 둔다면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학교성적이 주관적인 개인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돈이나 지위와 같은 경쟁물이 인생의 목표라면? 첫째는 배경이나 연줄 같은 다른 요인의 영향이 큰 탓일 것이고, 둘째는 공부와 시험의 내용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일 터이며, 셋째는 성적이 학업성취도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까닭이 아닐까요?
동기, 동문, 교수님들과의 학연을 쌓는데 노력하고, 전공과 수강과목 선택에 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 성격 상 기존의 평가와 시험 방법이 바뀌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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