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편입한 학생입니다.
사회복지사란 목표를 이루기위해 입학했는데
과목들의 과도한 정치색으로 공부할때마다
매번 물 없이 고구마 먹는 심정입니다.
올해부터 시작된건지 잘 모르겠지만
사회복지학은 정치다를 슬로건으로
편향된 이념을 주입하는데
학교에서 이것이 맞는 일인가 하는 의구심도 생깁니다.
보니 사례관리론은 제도주의를 넣기위해
십년전 영화 나 다니엘 브레이크를 끼워넣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용센터 직원들도 계약직이 많고
실업자도 너무 많아 이 영화를 현실에 적용할 가치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출석수업에선 강사가 특정 정치인을 찬양하고
선배시민론도, 실천론도 시민조직화를 논하고
시민운동과 NGO는 사회복지를 표방한 이념교육의 절정이 아닌가 싶고요.
한편으론 아이들 공교육을 이렇게 한다면
참 끔찍할 거 같단 생각도 듭니다.
절이 싫음 중이 떠나야 한다는데
전 제 목표가 있으니 졸업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상태의 방통대 사회복지학과는 걱정이 많이 되네요.
기말 준비하면서 강의 듣다가
욱 하는 심정이 이젠 올라와서 한 자 적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전 사회복지학과가 아니지만 일반선택을 사복과목으로 꽤 들었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방향과 미래를 한다리 걸쳐놓고 약간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사회복지의 가장 기본은 보편적 복지이나 반대편에서는 그걸 끔찍히도 싫어하죠. 자기들 재산에서 세금을 뜯어내 한심한 가난한 사람들에게 마구잡이로 나누어주자고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배우고 느끼며 가슴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오는것은 그런 정치적인 양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치우친 부분들이 있다는 걸 저도 느끼긴 하지만 아~~ 이 분야에선 이렇게 생각을 하는구나, 이쪽 정부에서 그나마 이러한 복지들이 이루어져 왔구나. 좀더 열린 마음으로 정보를 흡입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해보세요. 내가 취할 건 취하고 안맞는다 이상하다 생각하는 건 버리면 됩니다.
그런데 사회복지를 배우면서 왜 이렇게 힘든 사람들은 여전히 힘든건지 어떤 정부에서 예산을 팍 줄여버렸는지 생각을 해보면 정치적인 면을 외면하고는 학습에 진전이 힘드실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