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이나 이 곳을 들락날락하면서 익명게시판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놀라운 사실 ㅎㅎ.
나는 50대 후반의 나이든 아줌마 이다.
날마다 새벽이면 습관처럼 매일 출석부에 도장을 찍는다.
사실 여기에 내가 전공하는 과의 자료는 잘 접하기가 힘들고 포인트를 별로 쓸일도 없어
가끔씩 포인트가 부족한 분들에게 쏘기도 한다.
글을 읽다보면 1년전 처음으로 방송대에 입학하여 우왕좌왕 하던 때가 떠오르기도 한다.
익명 이란 게시판은 자유게시판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나는 어느 단체의 홈페이지를 관리 하는 일도 하는데
이전에 있던 자유게시판 아래에 익명게시판을 작년에 새로 추가하였다.
무언가 말하기 힘든 회원들을 위하여 만들기는 했는데
매일 접속해봐도 지난 1년간 익명의 글은 딱 두개이다 ㅎㅎ
그나마 그 중 하나는 홈페이지 어느 부분이 오류라고 수정요청을 한 글.
공부하기 힘들때, 하소연하고 싶은 일이 생길때, 아니면 詩라도 어디 끄적이고 싶을때
익명의 바다는 헤엄치기가 좋은 곳이다.
#익명게시판 #자유게시판 #홈페이지
익명 게시판은 또 다른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