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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목 특강 - 제1951호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심리학에게 묻다(1강)
자신의 마음에 대해,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삶에서 겪는 문제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겉으로 드러난‘문 제’그 자체보다는 사람들 사이의‘관계’가 근본적인 문제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에게 묻다>는 교양 교과목으로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와 궁금증에 대해 심리학적인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묻고 답하고자 하였다. 심리학을 딱딱한 학문, 혹은 모호하고 난해한 학문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심리 학과 조금이나마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삶에서 마주친 질문들에 대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끊임없이 물어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수많은 궁금증을 안고 살아간다 하더라도 하나씩 묻고 답해 가다 보면 서로를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번 학보특강에서는 <심리학에게 묻다>에서 학습한 주요개념에 대해 복습해보고자 한다.
1. 인지적 오류
대인관계에서는 복합적이거나 의미가 모호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경우에 우리는 타인의 의도나 행동에 대하여 추측하다가 종종 왜곡하기도 한다. 일상의 여러 생활 사건을 부정적으로 왜곡하거나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여 자동적 사고를 만들어내는 인지적 과정을 아론벡(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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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목 특강 - 제1951호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심리학에게 묻다(1강)
자신의 마음에 대해,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삶에서 겪는 문제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겉으로 드러난‘문 제’그 자체보다는 사람들 사이의‘관계’가 근본적인 문제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에게 묻다>는 교양 교과목으로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와 궁금증에 대해 심리학적인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묻고 답하고자 하였다. 심리학을 딱딱한 학문, 혹은 모호하고 난해한 학문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심리학과 조금이나마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삶에서 마주친 질문들에 대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끊임없이 물어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수많은 궁금증을 안고 살아간다 하더라도 하나씩 묻고 답해 가다 보면 서로를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번 학보특강에서는 <심리학에게 묻다>에서 학습한 주요개념에 대해 복습해 보고자 한다.
1. 인지적 오류
대인관계에서는 복합적이거나 의미가 모호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경우에 우리는 타인의 의도나 행동에 대하여 추측하다가 종종 왜곡하기도 한다. 일상의 여러 생활 사건을 부정적으로 왜곡하거나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여 자동적 사고를 만들어내는 인지적 과정을 아론 벡(A. Beck)은 인지적 오류(cognitive error) 또는 인지적 왜곡(cognitive distortion)이라고 불렀다.
여러 가지 오류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