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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09:07
커피에도 밀리는 책
조회 수 286 추천 수 1 댓글 3
Atachment
첨부 '2'

2015-08-10 08;55;17.jpg 

커피에도 밀리는 책



서른을 코앞에 둔 숙녀에게,

“한 달에 책 몇 권 읽니?”

“책이요? 안 읽어요!

“왜에?”

“한가하게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어요.
취업 준비도 해야 하고 알바하기도 힘든데…….”

“아까부터 스마트폰으로 계속 게임하더구먼.
책 읽을 시간은 없다는 거야?”

“…….”

○님의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우리는 보통 오천 원짜리 커피를 사서

마시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커피 두세 잔 값인
책 한 권 사는 것은 주저한다.
왜 그럴까?’

위 책의 표지 글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은 질문이 있다.
“세상이 너무 바쁘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그렇다면 잠깐 멈추고 네 자신에게 물어봐
지금 네 마음이 바쁜 건지 세상이 바쁜 건지?”

그 숙녀에게 눈으로 말해 주었다.
‘친구들과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커피 값으로
책을 사서 읽으면
지금 너의 모든 고민거리
즉, 취업 경쟁에서 앞 설 수 있는 지식과
앞으로 겪어야 할 직장이나 결혼 생활,
아니 모든 인생 문제를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단다.
삶의 지혜는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라
책 속에 담긴 지은이의 메시지를 통해
얻게 되는 것이란다.
너같은 젊은 세대가 바쁘다는 핑계로

책과 멀어지면

너 자신의 성찰(省察)은 없고
미래 너의 자식들의 정서는 더 삭막해 질 것이며
크게는 나라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단다.’

 

나는, 커피 한 잔 값에도 밀리는 책을 볼 때마다

글쓰는 이들에게 미안해 진다.



2015. 8. 백대현.

 

http://blog.daum.net/cad96/448

  • ?
    breezy01 2015.08.11 00:18
    스마트폰은 중독성이 강하죠~ 하지만 저는 집이나 회사에 책이 굉장히 많은데요, 전철을 타고 먼 거리를 갈 때는 꼭 책을 읽는데 언제 어쩌다 고개를 들어보니 앞자리에 앉아있던 한 커플이 책읽는사람을 되게 신기하다는듯이 쳐다보고선 여자분이 절 흘기면서 남자분에게 귓속말을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이젠 사람이 책 읽는것도 신기하게보는시대인가봐요~ 그래도 지식을 쌓는데엔 책만큼 좋은게 없는것같아요~
  • ?
    백대현 2015.08.11 08:46

    짐작컨대, 그 여자 분은 머릿속에 똥만 가득한 사람일 거예요. 귓속말로 무슨 말을 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의치 마시고 지금처럼 시간이 날 때마다 많은 책을 읽고 옆에 두세요. 님같은 숙녀가 있어 제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욤.^^

  • ?
    민자리 2016.11.25 09:44
    맛좋은 커피는 너무 많고 책은 인내가 필요해서 쓰고..그래요. 책이 좋으려면 좋아하는 책만 읽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그 다음에 책이 마음의 양식이 되고 그런건가요?이때까지 책은 많이 읽었어도 감동 교훈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잘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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