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에서 마을 단위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
- 서 론 -
평생학습도시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을 뿐 아니라 각 나라별 정책 및 환경의 차이로 통일된 정의가 존재하지 않은 상태로 다양한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가 평생학습도시를 “개인의 자아실현, 사회적 통합증진, 경제적 경쟁력을 높이어 궁극적으로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도모하는 총체적 도시재구조화 운동”으로 그리고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기관간 연계, 지역사회간 연계, 국가간 연계시킴으로써 네트워킹 학습공동체를 형성하려는 지역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지역사회교육 운동으로 정의하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 2004).
이렇듯 다양한 정의가 존재하지만 평생학습도시는 지식기반경제의 도래와 함께 그 중요성이 인식되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범세계적인 학습운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의 학습, 생산성, 혁신, 경제 등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되어 국가적으로 중점 추진되어야 할 주요 아젠다로 인식받고 있다. 특히 평생학습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 조직을 통한 소규모 마을에서의 교육활동이 하나의 근간이 된다. 본 레포트는 이러한 맥락에서 마을 단위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들을 도출하여 보고자 한다.
- 본 론 -
전통적으로 ‘마을’은 특정 물리적 공간의 한계, 즉 이웃관계가 형성 가능한 단위 공간 내 면대면적 사회관계와 일상적 접촉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뜻한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 개념에서 더 나아가 마을은 공동의 유대감을 가지고 일정 지역에서 상호작용하는 주민 집단, 즉 지역공동체로도 이해될 수 있다. 공동체로서 마을은 자신과 집단을 동일시하는 소속감, 공동의 목적을 추구하는 일체감, 그리고 자발적 참여 의식과 전인격적인 인간관계 등 공동체 의식 형성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대중 사회와는 구분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을 단위에서의 평생교육은 지역주민들에 대한 개별적인 교육이나 취미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역 공동체를 위한 교육이 요구된다. 즉, 평생학습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 의견교환, 공동 결정과 책임 등의 민주적 훈련을 통한 마을 지역주민의 자치의식 함양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한 지역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형성하여 운영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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