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 추위를 느끼면 몸이 덜덜 떨리게 된다.
추위를 느끼면 몸이 떨리는 이유는 뭘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체온 유지 기능을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은 36.5도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킨다.
이 열의 일부는 체온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는 피부 표면을 통해 방출된다.
그런데 추운 날씨로 인해 방출되는 열이 많아 체온이 정상보다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내에서
더 많은 열을 내려고 한다. 이를 위해 근육은 짧게 반복적으로 수축,이완하면서 열을 낸다.
이렇게 근육이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몸이 떨리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근육은 단단하게 뭉치는 작용을 통해 열 방출을 막기도 한다.
추운 야외에 있으면 몸이 딱딱하게 굳는다는 느낌이 들거나 근육통을 느끼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춥다고 몸을 움츠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조직이 손상되고 혈류량이 줄어 근육통이 생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을 덜 겪으려면 추위를 덜 느끼도록 무장할 필요가 있다.
목도리와 모자를 착용해 체온을 지키고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꾸준히 해서 근육의 유연성을 기르고
혈류량을 늘리면 추위로 인한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