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살 수 있는 동물도 있나요?
1. 만년 전에 태어난 알도 부화할 수 있나요?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그레이트솔트레이크의 호수 밑 땅 속에서 염전 새우의 알을 발견했지요. 그 땅은 약 만년 전 지층으로 염전 새우의 알 역시 만 년 전에 태어난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 알을 소금물에 넣자 알이 부화하여 염전 새우가 나왔어요. 염전 새우는 물 속에서 활기차게 살아 움직였어요. 알타미아라고 불리는 염전 새우 알은 말라 있는 상태로 몇 년 동안 두었다가도 다시 물에 넣으면 살아났어요. 그래서 연못이나 호수가 말라도 염전 새우는 죽지 않지요.
2. 얼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동물도 있나요?
동물의 생명력은 추위에도 강했어요. 노랑쐐기나방은 추위에 강한 나방으로 번데기 상태일 때도 영하 20도에서 100일을 견딜 수 있어요. 사람들은 노랑쐐기나방이 얼마나 추위를 잘 견디는지 실험해보기로 했어요. 먼저 영하 30도에서 노랑쐐기나방을 한 시간 동안 얼렸어요. 이정도면 아무리 생명력이 질겨도 얼어 죽을 거라고 생각 했지요. 하지만 아니었어요. 노랑쐐기나방은 이추위를 모두 견뎌냈답니다.
3. 추위와 더위 모두 잘 견뎌내는 동물도 있나요?
노랑쐐기나방이 정말 대단하다고요? 하지만 가시곰벌레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걸요? 가시곰벌레는 1밀리미터 정도 되는 아주 작은 벌레지만 생김새가 곰을 닮았다고 해서 가시곰벌레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가시곱벌레는 영하 260도에서 얼려도 끄떡없어요. 그리고 6시간 동안 100도씨의 온도에서 가열을 해도 죽지 않지요. 정말 죽지 않는 벌레라는 생각이 들지요?
4. 우주에서 살 수 있는 동물도 있나요?
우주는 아직까지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아니예요. 우주에 가기 위해서는 우주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특별한 우주복이 꼭 있어야 하지요. 하지만 우주에 가도 끄떡없을 동물이 있어요. 누군지 알겠다고요? 그래요. 바로 가시곰 벌레예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가시곰벌레가 혹시 우주에서 온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기도 한답니다.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