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부

복지학전공, 영양학, 패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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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방송통신 대학교에 편입하여

21년 2학기 부터 24년 1학기까지 3년을 다녔고 24년 올해 얼마전(8월) 졸업했습니다. ㅎㅎ

 

나이는 2024년 기준 49세(75년 토끼띠). 회사는 반도체 회사의 수석엔지니어로 근무중입니다.

개인적으로 퇴직하기전에 식품기사 자격증이 필요하여 늦깍이 대학생이 다시 되었습니다.

 

24년 올해 1학기 식품가공학을 마지막 학기의 과목으로 일부러 넣고

24년 2차 필기(평균 83점), 2차 필답(68점)으로 한번에 모두 합격하여

이제 학교 공부는 내려 놓으려고 합니다.

(참고로 내년 2025년도 부터는 식품기사가 식품안전기사로 바뀌기에 HACCP 관련 비중이 대폭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

이점 참고하셔서 식품 안전기사를 위해서 공부방법 중 HACCP를 위해 식품공전 많이 봐두시면 좋은 성적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암튼, 지난 3년을 잠시 회상해 보면..

 

개인적으로 지난 3년 동안 방송통신대학교 재학 중

기말시험보러 매분기마다 방문했던 경기지역대학이 이젠 약간 그립네요. ㅋㅋ

 

학교 생활은

직장인이기에 매 기말시험은 1달 전부터 조금씩 했고 평균 평점 89점으로 그리 나쁘지 않은 점수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위주로 공부했더니 교양이 더 어려웠고.. 교양이 대부분 B0/B+ 이여서 이 때문에 총 평균 A0를 못넘겼네요. ㅠㅠ

2학년 2학기부터는 성적우수 증진으로 장학금도 받고 다녔으니 나쁘지 않은 성적이였다고 봅니다.

 

이후 24년 1학기부터는 (24년 2월부터 준비시작) 식품기사 필답 2차 필기와 실기를 준비하기 위해

과목도 일부러 맞춰서 수강신청 했습니다.

이게 신의 한 수인게 교수님들 강의 수준과는 달리

방통대 시험문제 수준은 식품기사 필기 시험의 시험들과 의외로 겹치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문제 수준이 전혀 낮지 않다는 것을 나중에 인지하게 되었네요.

즉, 방통대 시험이 어려워 지는건 식품 기사(식품영양학과 관련 시험들의) 필기, 실기의 문제 난이도가 올라가다보니

자연스레 공부시키기 위해서 수준이 올라가는게 아닌가 느꼈습니다.

(학교다닐때 자격증 시험 같이 준비하세요. 학교 시험 때문에 힘들겠지만 머리에 많이 남아있어 더 도움됩니다!!! 확실히!!!!!!)

 

예로, 나름 식품기사 필기시험에서 식품가공학 과목의 성적이 90점 이여서 (20문제 중 2문제 틀림)

시험 괜찮게 보겠다 했는데 88점 (20+30+38) 이니 6문제나 틀렸네요. B+ 받았네요. ㅋㅋ

생각보다 방통대 시험 난이도 높았습니다.

물론 이거 그냥도 아니고 식품기사 필기시험 끝나고 공부 쫌 더 한건데도요. ^^;;;

 

어찌되었든

식품기사 2차 필기 및 기말고사를 치르고, 식품기사 실기(필답)를 24년의 그 찌는 더위와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이때 식품기사를 준비하며 교수님들이 얘기하시던 식품공전 가서 봐라.. 하시던 말씀들..

왜 중요한지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물론 중요한것들은 교수님들이 시험문제로 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죠.

예를 들어 식품검사실과 조리장의 Lux값 차이등등.

기사 시험의 대부분이 식품공전 기반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그해 그해 식품공전 내용이 바뀌면 그거에 맞춰 답안을 따로 작성해야 할정도 이니까요.

이런것들이 나중에 따로 공부하려면 다 시간인데 이게 머리에 남아있으니 도움이 확실히 되었네요.

 

암튼..

24년 9월 10일.

고대하던 합격 결과를 받았을때...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아침 9시에 합격자 발표를 보고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ㅋㅋ (거짓아니고.. 약간 나이 들어서 인가 싶기도 하고.. ㅎㅎ)

 

대부분 학생분들이 영양사를 목적으로 학교에 등록 하실것이기에

식품기사의 난이도를 잘 모르실텐데.. ^^;;

24년 올해 1차 필답이 12.7%로 전체 기사 시험 중 공동 2등의 극악의 합격율을 보이는 기사과목입니다.

2차는 약간 쉬웠는데 2,572명 중 705명 붙었네요. 그래도 27%이네요.

대부분이 40% 전후 수준인데 말이죠. 일전엔 실험형에서 필답형으로 바뀌었을때는 합격률 3%도 안되던 해도 있었다는..

 

이래저래 21년부터 24년 3년 반동안 원하던 식품기사를 위해 달려온 시간이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많은 분들의 글도 읽고

내가 공부하는게 맞는건가 생각도 많이 해보게되는 공간이였습니다.

물론 자료가 잴 중요했지만요. ㅋㅋ

 

참고로, 지금 방통대 식품영양학 문제 수준이 기출만 풀어서는

원하시는 결과 절대로 얻으실 수 없다는거 꼭 명심하시고

다들 바쁘시겠지만 이론 수업(교수님 강의 PPT를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시간. 제 경우 한과목당 4일은 꼬박걸렸어요.

회사가서 좀 졸았죠. ㅋㅋ) 꼭 보신 후, 자신의 정리답안을 만들어 시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젠 2016~2019년도 문제들(제가 올린 많은 문제들) 경향도 많이 바뀌어서 기출만 믿고 공부하시면 큰일 납니다.

 

 

이제 마지막이라 생각되어 몇자 적고 끝낼까 했는데

이상한 말들만 잔뜩적고 있는듯하네요. ^^;;

 

아무튼.. 저처럼 늦깍이로 대학 생활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걱정 마시고 교수님 수업 잘 들으시고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 장담합니다.

제가 그 증인이니까요 (하하하하)

 

 

이제 저는 다시 생활 전선으로 완전 복귀 합니다.

늦었다 생각마시고, 실행하시면 전혀 늦지 않으니..

꼭! 행동하시길 바래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며

항상 건강들 챙기시고 원하시는 시험 합격들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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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교 #방통대 #식품영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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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방구대장 2025.05.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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