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학과에서 결실을 맺을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한편으로는 제대로 공부를 못하고 얼렁뚱땅 졸업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부터가 사실은 진짜 공부 시작입니다. 학교에서는 시험을 통과하여 졸업하는데 목적을 두신 분들도 많은데

저는 자격증을 활용해서 취업까지 제 삶과 하나가 되어야 하기때문에 지금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밑에 케이빅터님이 질문하신 글을 보니 환경분야에서 세부적으로 어느 분야에 관심 있으신지 구체적인 목표가 없으신거 같아요.

 

기능적인 업무를 수행할수있는 기능사, 전문적인 사무와 공무를 볼수 있는 산업기사 기사

크게 두 가지로 자격증이 종류가 나뉩니다.

 

최근에 신설된 환경기능사 자격증의 경우 자원회수시설이나 환경정화회사에서 기능직을 뽑을때 우대하는 자격증이라

많은분들이 도전하는 분야로 알고 있습니다. 소음진동,수질,대기 각 파트별로 기본적인 지식을 묻고 실기에서는 간단한 실험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격증의 경우는 오히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취득하는 모습을 종종 확인했습니다. 

 

산업기사 기사 쪽에는 익히 들어보셨던 폐기물처리, 수질환경, 대기환경, 토양환경, 자연생태복원,소음진동,산업위생,산업안전,인간공학 등

이렇게 대략 10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각 자격증의 소개는 일일이 다 나열하기보다 우리 환경보건학과 홈페이지에서 학과소개->자격증안내

에 들어 가시면 자세한 정보를 볼수 있어요. 환경기능사만 아직 신설된 자격증이라 소개가 안된것 같네요. 산업기사와 기사는 그 자격증의 서열이 있는것 같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법적으로 필요한 자격증만 소지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산림산업기사와 자연생태복원 산업기사가 있습니다. 기사 자격증은 공사의 규모가 커질경우 필요하긴 한데 대부분은 법적으로 산업기사만 있으면 취업 가능하고 업무처리에도 충분합니다. 

 

 짧은 2년이지만 인생에서 어느 시기보다 열심히 지낸것 같습니다. 많은 지식을 쌓아서 또는 자격증을 취득해서 나만의 무기를 만들었다고

착각할수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배운것은 사용하지 않으면 잊혀집니다. 자신의 삶의 직업과 연관되면 배운것들은 계속 온고지신으로

나날히 살아있는 지식이 되는 것이죠.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직장에서 연관된 내용을 접하다 보면 공부를 접하는 자세가 다릅니다. 그 연관성

때문에 열심히 공부할수 있었고 자격증도 취득할수 있었습니다. 생각이 의지가 되고 의지가 실천으로 옮겨지면 꿈을 이룰수 있습니다.

그  연관성이나 인연을 꼭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먼저 제 삶에서 꿈을 이룰수 있는 출발점이자 원동력이 되었던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환경보건학과 와서 꿈을 이루어 가는길에 만난 여러 학우님들께도 감사합니다. 서울지역대학 환경사랑 스터디 회원님들과 인연에도

감사합니다. 제가 욕심이 많아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공부하지 못하고 혼자 공부에 집중했던거 같습니다. 졸업해서도 마음 한켠에 학우님들 생각하며 힘을 내고 저도 학우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또 모범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규직이 되어야 경제사정도 안정이 되고

더 나은 발판이 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비정규직에 종사하며 방송대학교에 다니며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서 학원에 다니고 어떻게 보면 불안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하며 지냈습니다. 꼭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학우님들께 희망을 보여드리는 것이 제가 이 커뮤니티사이트에서 글을 작성한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제 저 말고 다른 분들이 이 게시판을 채워나가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희망의 릴레이를계속 이어가길 바랍니다.

방송대 학우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