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그리는 실기가 55점 만점에 37점
서술형 필답은 45점 만점에 25점으로
62점 턱걸이로 겨우 합격했네요.
환경보건학과에 와서 꼭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이었는데 기쁨이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제가 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취업을 위해서입니다.
나무병원에 근무하면서부터 숲이 주는 혜택이 참 좋아서 숲속에서 일하는게 소망이었는데
나무병원의 일은 육체적으로 무리가 와서 저의 신체조건으로 그 일을 계속하는게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지만 비정규직이라 노력을 계속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산림생태연구부서에 근무하게 되면 생태조사업무분야에 지원할때도 도움이 되구요.
이 자격증으로 인해 제가 하고싶은 분야에 가까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산림기능사,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 이 두 자격증이 제게는 큰 힘이 되는 자격증입니다.
환경보건학과에 와서 꿈을 이뤄가기에 참 기쁩니다. 오염된 환경을 분석관리하는
수질관리,대기관리,토양환경,폐기물처리 기사 자격증 같은 경우는 제가 일하는 분야보다
훨씬 일자리도 많고 대우도 좋은데 저는 자연생태쪽이 더 맞는거 같아요.
환경보건학과에서 진출하는 분야가 환경공학에서 보건복지분야까지 다양하니까
자신이 가고자 하는 분야를 잘 선택해서 그 길을 향해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초반에 대기환경기사 자격증에 도전할까? 수질환경기사 자격증에 도전할까?
보건교육사에도 도전할까? 여러분야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급여는 많지 않아도
제가 좋아하는 자연생태분야로 나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무슨일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돈은 따라오는 게 순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아야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잖아요.
이번 겨울방학때는 2015년 정기기사 1회 자연생태복원기사시험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이 환경보건학과에서 꿈을 이루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방송통신대 환경보건학과 화이팅~
지난 이야기지만 읽고 있는 제가 흐뭇합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