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 인간중독 봤네요
이 영화는 송승헌에 의한, 송승헌을 위한 영화입니다
송승헌에 의한 것이라고 했지만 그가 연기를 잘해서가 아니라
그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죠
즉 송승헌이라는 대스타이라는 권력을 이영화에서 느껴진다는 것이죠
내용은 불륜인데 그 남자 주인공인 송승헌의 이미지는 손상되지 않게 하려는 배려가
영화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거죠 상관인 연기자가 송승헌을 때리는 시늉만 낸다거나
부하의 잘못들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는 것들은 송승헌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저는 봤습니다.... 이건 아주 잘못된 것이죠
감독이 주인공인 연기자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에 생기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같은 베드신인데 인지도가 있는, 스타 대접받고 있는 조여정은 거의 몸을 보여주지 않지만
신인 여주인공인 임지연은 적나라하게 몸을 보여 주죠...
신인은 몸을 보여줘야하고 스타는 몸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일까..그런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 점수는요 별 3개입니다..
주인공은 송승헌이가 아니라 송승헌가 피우고 있던 담배입니다....
어찌나 멋있게 피우는지 담배를 끊은 저도 피우고 싶게 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