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날, 잠을 잘 수 없어서 뒤척이다가 결국 3시간만 자고
인터넷 공지에 떴던 시험장소로 갔었습니다.
길을 잘 몰라 택시를 타고 갔는데 기사분이 이상한곳에 내려줬었죠.
주위를 보니 사람이 없어서...
내가 일찍온건가? 하는 생각을,,,
1시간쯤 지났을까, 사람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하더군요
다 같이 걸어가는 방향을 따라 걸어 들어갔드랬죠.
시험장 밖에 큰 종이로 학과/학번등등이 적혀있었는데
당췌 이게 뭔지 알아야 말이죠.
번호 끼워맞추기로 해서 어떻게 어떻게 해서 반에 들어가긴 했습니다.
시험 종이 울리고, 시험감독이 들어 온 후 번호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제 이름은 안부르길래
가만히 있다가, (제 이름은 왜 안부르세요?)라고 물으니
여기에 안적혀 있다고.. 옆반 가서 물어보라고..
거기도 제 이름이 없다고 합니다.
행정실까지 가서 말하니
이 건물이 아니고 다른건물이라고...-_-
아 진짜.
웃긴건, 2학년이 되고도 또 똑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2학년 말에는 일하고, 밤 늦게 술먹고 잤더니 일요일 오후 3시에 기상..ㅜㅜ
시험을 못치뤄서 ALL F학점. ㅜㅜ
그 후로, 1년 반째 휴학중인데 재적당했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다시 1학년부터 할랍니다. (학점때문에 도저히 3학년으로 못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내세요;; 다시 화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