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이 있는 동물도 있나요?
1. 초능력이 있는 동물도 있나요?
세상에서 사람이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동물들의 신기한 능력을 보면 그 생각이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거에요. 동물들은 아무리 작고 하찮아 보여도 나름대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 능력 중에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초능력처럼 느껴질 만큼 놀라운 것도 있답니다. 물위를 달리고, 한 시간이나 숨을 참으며 잠수를 하고, 심지어는 몸에서 빛을 만들어 내기도 하니까요.
2. 물 위를 달리는 동물도 있나요?
세상에는 동물이 살지 않는 곳은 없어요. 하늘. 땅, 땅 속, 바다 모두에 살고 있어요. 아무리 춥고 더운 곳에서도 동물이 살수 있는 것은 동물들의 놀라운 능력 때문인데요. 동물중에는 물 위를 달리는 것도 있어요. 목도리 도마뱀에 속하는 바실리스크도마뱀은 물 위를 뛰어다닐 수 있는 능력이 있지요. 적이 공격해오면 바실리스크는 땅이건 물이건 상관없이 뛰어 도망을 가요. 도망가다가 물이 나와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지요. 바실리스크가 물 위를 뛰어가는 방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해요. 왼발이 물에 빠지기 전에 오른발로 물을 밟고 오른발이 물에 빠지기전에 다시 왼발로 밟는 것이지요. 너무 쉽다고요? 하지만 사람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일이랍니다.
3.한 시간이나 숨을 참을수 있는 동물도 있나요?
친구들이랑 누가 더 오래 물 속에 있을 수 있는지 시합해 본 적 있나요? 물에 얼굴을 담그고 숨을 오래 참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요. 아가미로 숨을 쉬는 물고기가 오래 물 속에 있을 수 있는 건 당연하지만 . 페로 숨을 쉬는 고래가 오랜 시간 잠수를 할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지요. 포유동물인 고래는 보통 몇십 분 정도 잠수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향유고래의 경우에는 한 시간이나 숨을 참고 잠수를 할 수 있답니다. 한 번 깊은 숨을 쉬고 한 시간을 견디는 것이지요. 향유고래의 근육 속에는 산소를 모아둘 수 있어서 오랫동안 물 속에서 숨을 참을 수 있는 거예요.
4. 몸에서 빛을 만들어내는 동물도 있나요?
몸에서 스스로 빛을 만들어낸다는 건 요술이 아니고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에요. 그런데 동물 중에는 몸에서 빛을 내는 것이 있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반딧불이예요.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만들어서 여름밤을 낭만적으로 만들어주지요. 반딧불이가 빛을 만드는 것은 몸에 발광 세포가 있기 때문이예요. 발광 세포가 있는 루시페린이 루시페라아제에 의해서 산소와 반응을 하면서 빛을 내는 동물도 있어요. 바다에 사는 플랑크톤인 갯반딧불이는 반딧불이처럼 빛을 발하여 여름밤의 바다를 아름답게 꾸며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