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말을 할까요?
1. 동물도 말을 할까요?
동물이 사람과 다른 것 중에 하나가 말을 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사람이 동물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동물은 사람처럼 말을 주고받지 못한다고 주장하지요. 하지만 몇몇 동물학자들은 동물도 말을 할 수 있다소 주장하고 있어요. 그리고 실제로 동물에게 사람의 말을 가르쳐보기로 했고,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소리를 내는 동물들의 말도 알게 되었답니다. 그럼, 동물들은 어떤 말을 하는지 들어볼까요?
2. 원숭이는 어떻게 위험을 알릴까요?
아프리카에 사는 야누스비원숭이들은 적이 공격해오면 먼저 발견한 원숭이가 소리를 내서 주위 원숭이들에게 위험을 알려요. 야누스비원숭이를 공격하는 동물은 표범, 뱀, 독수리 등이 있는데 어떤 동물이 공격하느냐에 따라 월숭이들이 피하는 방법이 다 달라요. 표범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나무 위로 숨어야 하고, 독수리가 나타나면 가시덤불 아래로 몸을 숨겨야 해요. 그리고 뱀이 나타나면 두 발로 서서 뱀의 움직임을 경계하지요. 그래서 위험을 알리는 소리도 각각 달라요. 나타나면 캑캑거리며, 뱀이 나타나면 "르르르르" 하는 날카로운 소리를 내지요. 이렇게 서로 다른 소리를 통해 원숭이들은 알맞은 대피방법을 찾는 것이지요.
3. 사람과 말이 통하는 동물도 있나요?
야누스비원숭이의 서로 다른 싱호 소리처럼 동물들은 각각 다른 소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에게 교육을 받은 동물 중에는 아주 간단한 대화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사람과 대화를 한 경우도 있지요. 사람에게 수화를 배운 침팬지는 5년 동안 약 300개의 단어를 익햐서 사용했어요. 1976년 테이비드 프레맥이라는 사람은 침팬지에게 문자언어를 가르쳤어요. 대화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1980년 난쟁이침팬지보노보는 10년 동안 200개의 언어를 배워서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동물이 되었답니다.
4. 앵무새는 정말 사람처럼 말을 하는 걸까요?
동물 중에서 사람의 말을 잘하는 동물로 앵무새를 꼽을 수 있어요. 그럼데 앵무새는 정말로 사람 말을 알고 하는 걸까요? 서커스에는 말 잘하는 앵무새가 자주 나오는데, 이런 앵무새의 경우 사람의 말을 잘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뜻을 알고 있는 건 아니에요. 그저 입으로 소리를 따라하는 것뿐이지요. 하지만 앵무새를 다른 방법으로 교육 시키면은 사람의 말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어요. 어떤 생물학자가 앵무새에게 말을 가르쳤는데, 이 앵무새는 15개의 어휘를 익히고 간단하게 문장을 만들어서 사람과 대화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나를 여기서 꺼내달라'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