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날씨가 찾아온 것을 보면 휴가철도 다가왔다는 뜻이죠~ 이렇게 무더운 날씨로 지칠 때엔 여름 휴가를 통해 재충전을 하기도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번 여름 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최근에는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분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집에서 보내는 휴가를 일컬어 ‘스테이케이션’ 이라는 용어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오늘은 돈과 시간 절약에도 도움이 되는 스테이케이션에 대해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란?
스테이케이션이란 ‘머무르다’라는 뜻의 단어 Stay와 ‘휴가’라는 뜻의 단어 Vacation이 합쳐져 생겨난 신조어인데요. 집이나 집 근처에서 휴식, 산책, 운동 등을 하거나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 영화관, 전시관 방문 또는 호텔에서의 휴식 등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스테이케이션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러한 현상이 트렌드가 된 데에는 여러 이유로 꼽히는데요. 그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경기 불황이라고 합니다. 밖에서 많은 돈을 쓰며 즐기는 대신 집 또는 집 근처에서 휴식과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며 소소하게 휴가를 즐기는 것이죠. 경제적인 이유 이외에도 테러, 총격사건, 지진, 홍수, 각종 전염병 등 불안정한 해외 환경 또한 스테이케이션 붐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고 해요.
스테이케이션,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요?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직장 생활과 학업으로 바쁠 땐 여가를 즐길 시간도 부족하죠. 평소에는 책 읽을 시간, 새로 나온 영화 볼 시간, 공연 보러 갈 시간도 부족해 놓쳤다면 휴가 기간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읽고 싶었던 책을 쌓아두고 읽는다던가, 밤새 영화보기,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영상보기 등 집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유행 중인 컬러링북을 이용해 색칠공부를 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하는 것도 좋아요~!
북적북적 파티로 보내는 휴가
홈쿡, 먹방 등의 인기로 요리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휴가를 맞이에 집에서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을 차려두고 친구들과 함께 홈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꼭 음식을 다 차리지 않아도 배달음식으로 해결하거나, 파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각자 음식 한가지씩 준비해 오는 포트럭 파티(Pot-luck Party)를 즐겨도 되니 부담 없이 집에서 파티를 열 수 있겠죠~?
뒹굴뒹굴 구르며 힐링하는 휴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시죠~?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푸~욱 쉬는 것도 스테이케이션의 한 방법이에요. 뒹굴뒹굴하다 밥 먹고, TV도 보고, 게임도 하고, 홈스파를 즐기는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겠죠~?!
집과 나를 가꾸는 시간
휴가 기간은 자기계발이나 집을 간단하게 가꾸기에도 충분한 시간이에요.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취미생활이나 만들기 수업을 체험할 수도 있고요.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지식 또는 교양을 쌓을 수도 있어요. 이외에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간단하게 집을 꾸며보는 것도 좋겠죠~? 최근 트렌드 중의 하나인 홈퍼니싱(Home+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 조명, 벽지, 침구,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통해 간단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도심에서 즐기는 휴가
스테이케이션의 개념은 집과 가까운 곳, 도심에서의 휴가도 포함되는데요.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거나 미술관에 가서 전시회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방법도 있어요. 집에서 완전히 벗어난 하루를 즐기고 싶다면 도심 속 호텔에서 쉬는 호캉스(호텔과 바캉스를 합친 신조어)를 떠나보는 것도 좋겠죠~?
오늘 소개해드린 스테이케이션이 여름 휴가 계획에 도움이 되셨나요~? 아직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으셨거나, 바쁜 생활로 멀리 떠날 여유가 부족한 분들이라면 이번 휴가는 스테이케이션으로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평소에도 집순이, 집돌이로 지냈던 분들이라면 스테이케이션은 더더욱 좋은 휴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여름 휴가를 통해 여러분들도 힐링, 재충전의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원문출처 : http://knou1.tistory.com/24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