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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일 토요일 아침 7시. 밤새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졌지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구경북지역대학 정문에는 관광버스 한 대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생활과학과 학우 27명이 서울 목동학습관으로 '2016년 생활과학과 학술제'에 참가하러 출발하는 길이었는데요, 이날의 이야기를 생생한 동행 취재기와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출발 전, 생활과학과 캐비닛에서 종이컵이며 명찰 등을 꺼내고 따끈한 아침식사와 간식거리를 싣고 차에 올랐습니다. 환한 표정의 학우들이 차에 오르고 짐을 싣고서 40분경 차가 출발했습니다. 원래 참석 예정 인원은 29명이었는데 한 학우는 아이들 일로, 그리고 다른 한 명은 건강 문제로 불참했네요. 수상자도 다는 못 가고 3명이 함께 출발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출발해 만나기로 한 학우도 두 명이랍니다. 학술제에는 작품을 보러 가는 목적도 있지만 학우들이 같이 여행을 하며 단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한마음축제를 같이 했던 때는 1박을 하며 친목을 도모하였는데 작년부터 축제가 생략되어 당일로 다녀오는 학술제만 남은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늘 단합이 잘 되는 생활과학과입니다.

 

 

 

버스에 오를 사람이 다 타자 간식 봉지와 물을 나누고 아침식사인 도시락도 일찌감치 나눠주었습니다. 이날은 비가 오는 관계로 아침을 차 안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휴게소에서 다 같이 둘러앉아 먹지는 못했지만 학우들과 같이 도시락을 먹으니 참 맛있었네요.

 

메뉴는 찰밥과 무, 고추장아찌로 간단합니다만 따끈한 영양 찰밥에는 콩과 밤이 들어있고 짭조름해서 찬이 없이 그냥 먹어에도 좋았습니다. 집에서 새벽에 일어나 준비했을 학우들은 찰밥과 따끈한 커피, 디저트인 사과까지 먹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속이 든든하니 모두 환한 인사를 나누었네요. 가을학기에 입학한 학우도 있어 더욱 반가웠답니다.

 

 

 

 

한 버스에 탄 학우들은 각자 소개를 하고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제는 물론 학교 이야기입니다. 방송대 수업 이야기, 과목 이야기에 공부 방법이며 과제하는 방법, 개인적으로는 자격증을 뭘 따고 싶고 과는 식품영양 전공인지 복지인지 등등 모두가 공부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이 도착한 휴게소에서는 학년별로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27명이 다 안 찍힌 것을 보니 몇 분이 빠졌네요.)

 

그 전에 차 안에서 지난 5월에 진행된 학장배 노래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탄 1학년 대표에게 상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어요. 대상이 아니라 본선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정말 잘 부르는데 이날 노래를 듣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이제 버스에서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은 안되기도 하지만 모두 이야기하느라 바빴답니다.

 

 

 

 

어느새 비가 그쳐서 우산 없이도 휴게소를 다니니 좋았습니다. 빗길은 아무래도 걱정스러우니까요. 그렇게 두 개의 휴게소를 지나고 터널을 자꾸자꾸 지나서 서울. 여의도를 지나 새롭게 이전한 방송대 목동학습관에 도착입니다. 천정도 높고 화려하고 깨끗한 목동 학습관이 부러운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대구도 좋아지겠지요?

예상 시간보다 빨리 도착하여 접수처에 등록을 한 후에는 전시된 작품들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후배들에게는 내년에 작품을 내보라는 권유를 하면서, 또 감탄사를 연발하다가 1층 로비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학술제는 왕복하는 시간만해도 8시간이 넘게 걸려 식당에 가지를 못 합니다. 차 안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도시락으로 다 해결하는데도 불평 한마디 없이 모두 준비해준 임원진에게 감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생활과학과다 싶었습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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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nou1.tistory.com/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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