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2일, 이른 봄 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는 학사모를 곱게 쓴 다양한 연령의 졸업생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바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개최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날 학사학위를 받은 방송대 졸업생만 무려 1만 4929명, 석사학위를 받은 이들도 209명에 달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전국 방방곡곡 방송대 졸업생들이 모인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 현장의 모습을 보실까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국립 4년제 대학답게 열심히 공부를 해야 졸업할 수 있기로 유명한데요, 그래서인지 한 자리에 모인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에는 기쁨과 함께 성취감이 묻어났어요.

 

 

 

 

 

이렇게 기쁜 날, 사진이 빠질 수는 없겠죠? 졸업식 행사 전부터 올림픽홀 근처에는 소중한 가족, 친구, 학우들과 함께 자유롭게 기념촬영을 하는 졸업생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였어요!

 

 

 

 

 

 

자, 그럼 이제 졸업식이 개최되는 올림픽홀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졸업식장 안에는 서로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내는 학우들이 보였습니다. 방송대하면 TV나 온라인 수업을 통해 혼자 공부하는 대학교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지역대학과 각 학과를 중심으로 서로를 이끌어주는 스터디와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동문 간의 우애가 깊은 편이랍니다. 방송대 동문 네트워크 파워의 원동력이라고 할까요?^^  

 

 

 

 

졸업생과 졸업생 가족 등 5천 여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이 곧 자리를 잡고 2016학년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위수여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대형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방송대의 졸업식 스케일! 학위수여식을 위해 설치된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모습도 보였고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에는 무대 위 내빈을 비롯해 좌석에 있던 졸업생 등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장관을 이뤘습니다.

 

 

 

 

다양한 연령을 지닌 학생들이 있는 대학인만큼 방송대의 졸업생들 중에서도 특별한 사례가 많았는데요,

 

방송대에서만 9번째 학사모를 쓰며 최다 학위를 기록한 손판철 학우를 비롯해 지체 장애를 딛고 30년 만에 방송대를 졸업하며 배움을 통한 성취를 보여준 감형세 학우, 80세 고령의 나이에도 공부에 대한 열정을 놓치 않고 졸업의 쾌거를 이룬 정재현 학우, 방송대 프라임 칼리지의 제 1호 졸업자 김계복 학우 등 놀랍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많았답니다. ^^

 

 

 

 

특히 학위수여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주영 국회의원을 포함한 방송대 동문들도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건내며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어요.

 

 

 

 

실제로 우리 주위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학우분들이 참 많은데요, 처음 만나는 사이더라도 학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금새 친해지는 경우를 봐왔답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방송대 졸업생의 수는 얼마나 될까요? 정답은 올해로 총 65만 3126명이랍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배움이 좋아서, 제2의 인생을 찾아서, 친구의 추천으로, 직업에 도움이 되어서, 대학생활을 하고 싶어서.. 각각의 다른 이유로 방송대에 모이게 되었지만 졸업이라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인내하며 노력해온 졸업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만은 하나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의 이름 아닐까요?

 

오랜 기간 노력하며 이룬 졸업이라는 성취와 같이 앞으로도 방송대 동문으로 더욱 빛나주시길 바라며, 이날 졸업식에 참석하신 분들뿐만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졸업을 맞이한 모든 졸업생 분들께 다시 한 번 인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원문출처 : http://knou1.tistory.com/2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