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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요양보호센터장]

 

 

 

 

오늘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는 좋은 장기요양기관 찾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1. 장기요양기관과 요양 형태 이해하기

요양원 같은 경우에는 정말 상태가 굉장히 안 좋으신 분들이 오롯이 집을 떠나서 요양원으로 이사를 가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주간보호 같은 경우에는 요즘에 굉장히 인기가 많아졌는데, 아침에 집에 계신 어르신을 모시러 가요. 한 8~9시간 정도 센터에서 어르신을 모시고, 다시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서비스고요.

방문요양 같은 경우에는 요양보호사님이 집으로 오십니다. 집으로 오셔서 서비스를 집에서 일대일로 해드리는 기관을 의미하는데요.

 

 

 

 

아픈 부모님이 생겼을 때 돌봄의 현실이 예전하고 많이 바뀌어서 좋은 장기요양기관을 찾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결국 집에서 어르신을 돌보느냐, 아니면 요양원에서 어르신을 돌보느냐 이렇게 딱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어르신이 아픈 상태에서 1~3년 정도 집에서 돌보면 돌아가시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지병이 있어도 10년, 15년, 20년씩 사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해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앞으로 6년이 지나면 4명 중 1명은 노인이 됩니다. 예전에는 65세 이상이면 노인이라 했지만, 요즘은 후기 고령자라 하여 75세 이상, 심지어 80세, 90세, 100세 이상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유병기간이 늘어나면서 유병장수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죠. 아프지 않더라도 90세까지 살고, 아프더라도 90세까지 살아갑니다. 따라서 좋은 돌봄기관을 찾는 것은 이제 상식입니다.

 

 

2. 요양병원과 장기요양기관의 차이

요양병원도 갈 수 있지만, 오늘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분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양병원은 말 그대로 병원이고, 의료 처치를 위주로 합니다. 요양원은 부모님을 돌보는 생활 중심의 기관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등급이 없어도 요양병원은 이용할 수 있지만, 장기요양기관은 장기요양등급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장기요양등급과 장기요양 기관의 비용

요양원에는 보통 1~2등급의 장기요양등급을 가진 분들이 가십니다. 대부분 누워 계시거나, 휠체어를 타고 도움 없이는 움직이기 어려운 분들이죠. 만약 부모님이 처음 등급을 받았을 때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으로 인해 5등급(치매특별등급)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시기가 바로 기회입니다. 이 상태에서 5년, 7년, 10년을 어떻게 돌보느냐에 따라 요양원에 들어가는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할 때 국가 지원을 받습니다. 건강보험료에 포함된 장기요양보험료와 국가 지원금으로 요양원을 이용하면 80~100%가 공단에서 지원됩니다. 예를 들어 요양원이 200만 원이면 실부담은 10만 원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방문요양이나 주간보호 서비스는 85~100%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방문요양은 집에서 직접 돌보는 서비스입니다. 노인복지센터에 상담 요청을 하면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와서 3~4시간 서비스를 합니다. 주간보호는 부모님을 센터에 모시고 가서 8~12시간 동안 식사, 운동, 활동을 하고 다시 집으로 모시는 서비스입니다.

 

4. 좋은 장기요양기관을 찾는 4가지 핵심 기준

 

 

 

(1) 운동: 반드시 필요함

노인에게 운동은 도전입니다. 잘못하면 다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합니다. 요양보호사님에게 앉았다 일어났다, 부축받고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요청해 주세요.

주간보호센터에 이동하는 과정 자체도 운동이 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2~3일 주간보호를 병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2) 취미 활동: ‘해야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

책을 좋아하셨던 분은 책 읽기, 바둑, 노래, 마사지 등 개인 취향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이 좋습니다. 방문요양을 받는 경우에도 책 읽기나 마사지 같은 요청이 가능합니다.

 

(3) 식사: 건강한 식단 제공 여부 확인

혼자 사시는 부모님은 간편식 위주의 식사를 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장기요양기관에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4) 만남: 사회적 관계 유지

병원생활을 거치며 외부와 단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생님, 친구 등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사회적 활동이 가능한 환경인지 꼭 확인하세요.

 

 

운동, 취미, 식사, 만남 —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정답은 모두 중요합니다.

이 네 가지를 모두 갖춘 기관이야말로 좋은 장기요양기관입니다. 어르신이 균형 있게, 건강하게 생활하며 요양원 입소 시기를 늦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을 찾으세요.

 

 

 

 

 


원문출처 : https://knou-oun.tistory.com/entry/%EC%82%AC%EB%9E%91%ED%95%98%EB%8A%94-%EC%9A%B0%EB%A6%AC-%EB%B6%80%EB%AA%A8%EB%8B%98%EC%9D%98-%EC%A2%8B%EC%9D%80-%EC%9E%A5%EA%B8%B0-%EC%9A%94%EC%96%91%EC%8B%9C%EC%84%A4-%EC%B0%BE%EB%8A%94-%EB%B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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