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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분단 70년의 길목에서) 지금 한국사회를 말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통합인문학연구소 제 13차 정기 학술대회

 

   해방과 분단, 그리고 한국전쟁의 폐허로부터 우리는 딛고 일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혹자는 ‘한강의 기적’이라 말하고, 혹자는 ‘위험사회 한국’을 말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가로질러 해방과 분단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구나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은 IT 강국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변화에 민감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역동적인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이처럼 격변하는 한국의 정치,경제적 변화는 자연스럽게 사회 문화적 변동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한국사회가 빠르게 ‘압축근대’의 과정을 거쳤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변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다보니 곳곳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세월호나 메르스 사태의 추이를 보고 있으면 우리사회가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적지 않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에 통합인문학연구소는 해방과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점검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각 학제 간의 연구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통합인문학연구소의 제13차 정기학술대회의 테마를 “(해방과 분단 70년의 길목에서) 지금 한국사회를 말한다-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정하고,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방송대 강상규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강대 강정인 선생님께서 한국의 근대화 과정과 한국 민족주의를 정치외교학적 관점에서 다뤄주실 것이며, 서울대의 윤순진 선생님은 지난 70년간 나타난 한국사회의 변화를 ‘에너지’ 사용의 측면에서 조명해주실 것입니다. 또한 서울대 김홍중 선생님은 ‘생존주의적 근대’라는 거울을 통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분석해주실 것입니다. 아울러 조선대의 공진성 선생님, 한겨레 논설위원이신 고명섭 선생님, 수유너머에서 오랫동안 연구하셨던 고병권 선생님께서 각 발표에 대한 질문과 토론으로 우리의 이해의 폭을 확장시켜 주실 것입니다.

 

   해방과 분단 70년을 맞아 한국사회의 여러 국면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고찰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각 방면의 축적된 학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하되, 이에 대한 틀에 박힌 딱딱하고 어려운 접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금, 여기’를 사유하는 흥미롭고 역동적인 발표와 성찰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소중한 자리에 방송대를 사랑하는 학우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서 함께 하시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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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 : 2015년 8월 14일(금) 오후 2:00~6:00

 ▣ 장소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본부 3층 소강당 337호

 ▣ 주최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통합인문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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