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공식 방통대 Blog 소식

andbot🕰️ 2022.11.06 22:15
공감을 위한 마음 여행
조회 수 5328 추천 수 0 댓글 0
반응형

[김윤나 * 말마음연구소]

 

 

공감을 위한 마음 여행
공감을 위한 마음 여행

 

공감을 위한 마음 여행,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 상대의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따라가 보세요.

상대의 감정을 잘 살피면 유형을 파악할 수 있어 대응이 훨씬 쉬워집니다.

 

1. 폭포수형

폭포수형은 마음 안에 감정이 두 개만 있는 분들입니다.

좋을 때는 그냥 Yes, 만사가 좋은 것이고요, 상황이 조금이라도 불편해지면 무조건 No, 분노, 짜증의 감정만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2. 호수형

멀리서 보면 감정표현이 거의 없어서 잔잔합니다. 힘들어도 무덤덤한 채 참기 때문에 괜찮아 보이죠. 평온해 보이기도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까이 들여다보면 순환이 어려워 악취가 나고 부유물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감정은 즉각적으로 느끼고 해소되어야 마음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유지되는데 계속 모아 놓으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3. 수도꼭지형

부정적-긍정적 감정이 좋고 나쁨의 의미는 아닙니다.

모든 감정은 다 쓸모가 있어서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줄 알고 강도조절도 가능해야 할 텐데요, 마음 안에 감정의 종류를 많이 두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사람을 수도꼭지 유형이라고 합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일은 언어를 새로 배우는 일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Language, 하나의 언어라는 것이죠. 외국어 배울 때 단어공부 열심히 하듯 공감의 대화를 위해서는 진심 위에 애정과 관심을 더해야 공감이 생기게 됩니다. 거기에 Language, Vocabulary가 합쳐져서 상대를 얼마나 아끼는지 표현할 수 있게 되죠.

 

마음 여행, 첫번째
마음 여행, 첫번째

 

 

두 번째, 상대의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긍정적 욕구와 의도를 함께 찾아보세요.

지금 일이 뜻대로 안 풀리고 결과도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처음 시작하면서 가졌던 좋은 의도와 긍정적 마음을 누군가 알아봐 준다면 좌절에 빠진 마음이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벌판을 지나다 보면 갑작스럽게 깊은 웅덩이에 빠지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은데요, 멀쩡히 걸어가다 쑥 빠지면 진짜 놀라고 두렵고 당황스럽고 화가 날 수도 있어요.

억울해하고, 후회하고, 자책하다가 남 탓해가며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 그 웅덩이에는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가 어딘가에 있습니다. 상대가 가지고 있었던 처음의 좋았던 마음과 긍정적인 의도를 누군가 알아봐 준다는 것은 그 사다리를 찾아 올라가는 것과 같고요.

저 사람은 뭘 잘 해내고 싶었을까?’ 이 물음을 따라가다 보면 상대가 꼭 해내고 싶었던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긍정적인 욕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음 여행, 두번째
마음 여행, 두번째

 

 

세 번째, 공감과 위로를 건넬 때 내 얘기 그만하고 상대에게 질문하세요.

어떤 질문을 해야 상대가 지금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상대의 에너지가 위로 올라올지 고민해 보시면 무엇을 물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서로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힘든 말이었을 텐말해줘서 고마워덕분에 너를 더 이해할 수 있었어, 그래서 참 좋았어 나를 믿어줘서 고마워 솔직한 마음 보여줘서 고마워 힘들 때 곁에 같이 있을 수 있어서 좋았어, 고마워 등의 말을 하여 상대의 손에 이 말을 들려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우리가 때때로 마음을 열어 자신의 취약점에 대해 말하고 나면 후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겁이 나기도 하잖아요. 말하면서도 이렇게까지 말해도 되는지 주저하기도 하고, 말해놓고 후회할 때도 있으므로 이 말을 해주시면 안심이 됩니다.

마음을 여는 건 좋은 거구나 위로받고 공감받는 것은 정말 따뜻한 일이구나 이런 경험을 같이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나도 상대도 뿌리가 단단해져서 숲 안에서 편히 숨 쉬고 비도 피하면서 고단하고 의미 있는 인생을 한 걸음씩 함께 걸어나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마음 여행, 세번째
마음 여행, 세번째

 

 

 

 

반응형

 

 


원문출처 : https://knou-oun.tistory.com/entry/%EA%B3%B5%EA%B0%90%EC%9D%84-%EC%9C%84%ED%95%9C-%EB%A7%88%EC%9D%8C-%EC%97%AC%ED%96%8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방송대 SNS 채널에 다양한 소식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1942 0 2024.06.24
공지 이 게시판은 방송대 블로그에서 올라오는 실시간 알림글입니다. 151873 0 2014.02.10
2085 "정운찬 前총리도 이 손아귀 맛 보셨다오"-경제학과 정종렬 학우 file 753 0 2014.06.02
2084 "정운찬 前총리도 이 손아귀 맛 보셨다오"-경제학과 정종렬 학우 file 1258 0 2014.06.02
2083 "정운찬 前총리도 이 손아귀 맛 보셨다오"-경제학과 정종렬 학우 file 933 0 2014.05.27
2082 ' 방송통신대학교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file 3150 0 2022.03.21
2081 '2017 강원 대학생 영화제'에 작품을 상영한 김수민 동문 file 605 1 2017.12.22
2080 '9급공무원' SKY 제친 한국방송통신대 졸업생들 file 614 0 2015.11.10
2079 '내가 만드는 방송대 홍보동영상 공모 이벤트'! 우수작을 소개합니다:) file 246 1 2018.01.08
2078 '로맨스가 필요해' 남궁민 같은 멘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多 있다! file 3836 0 2014.01.29
2077 '발렌타인데이', '졸업' 기념 콘서트 file 2893 0 2014.02.11
2076 '스브스뉴스' 대학생이 된 10대들, 권도현·서연지 학우 이야기 방영! file 307 0 2019.12.13
2075 '유일무이(唯一無二)', 방송대만의 원격 영상 강의 시스템! file 4162 0 2014.01.30
2074 '잡 콘서트'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file 1188 0 2014.04.07
2073 '잡 콘서트'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file 1015 0 2014.04.06
2072 '잡 콘서트'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file 1361 0 2014.04.05
2071 '잡 콘서트'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file 1104 0 2014.04.05
2070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 방송대 농학과 참석 file 293 0 2019.10.06
2069 🎙️방송대 선배들의 [한 마디] : 생활체육지도과 졸업생 이상균 동문 97 0 2025.01.16
2068 💪🏻[방대생 스펙벌크업] 대외활동 PART 9 69 0 2025.01.16
2067 <2019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못다한 이야기! file 412 0 2019.09.04
2066 <MBC 14F> 화려한 동문과 함께 가장 싸고 빠르게 다양한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국립대를 소개합니다! '방송통신대학교' 방영 file 236 0 2020.11.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5 Next
/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