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게시판 보니 2학기 실습신청이 시작되나보네요.

 

전 3월 4일 ~ 4월 1일까지 요양원에서 실습 마쳤습니다.

저도 실습하기전 고민도 하고 걱정도 했는데 지금 후기 쓰고 있네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걱정에 실습신청 걱정에 아무것도 못하는 시간만 흐르고 있었어요.

우선 전 1차가 아닌 2차로 신청했기에 조금은 여유가 있었다고나 할까요?

암튼 전 노인쪽으로 실습을 하고자 했기에 우선 집에서 가까운 요양원, 주간보호센터에 전화 했습니다.

첫번째 전화한 주간보호센터는 실습이 없다고 하였고,

두번째 전화한 주간보호센터는 실습가능하다해서, 실습일정 물어보고 방송대학생이라 하니 기관에서는 교육원학생만 실습했다고 그러더라구요. 무튼 2월부터 실습가능하다고 해서 우선 이름이랑 전번 남기고 변동사항 있음 다시 연락드린다고 했습니다.

세번째로 전화한 요양원, 실습에 대해 문의하니 홈페이지 통해서 우선 프로파일 보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유부리다가 기말고사 마치고 프로파일 작성해서 이멜 보냈어요. 그 다음 날 연락와서 3월부터 실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번째 주간보호센터에는 실습 못간다고 전화했구요.

 

실습처 알아보실때 사회복지사 협회 리스트도 참고 하시고,

지도교수님이 정해지면 대화방이 만들어 집니다.

그럼 예전 선배님들이 실습했던 기관중 괜찮은 기관을 교수님이 올려주셨어요.

기관 정하실때 그것도 참고 하심 될 거 같네요. 

 

그리고 종합사회복지관 같은 큰 기관은 방학중에만 실습이 되는거 같구요.

기관에서 요구하는 이수과목이 있어요. 그리고 강의를 들어보니 복지관 같은 경우는 

 그 기관에서 자원봉사활동경력 같은 것도 중요시 하는 거 같습니다.

막연하게 난 복지관에서 실습하고 싶다 이런생각보단, 그 기관에 대해 먼저 알아보시고 자원봉사활동도 하셔야

될거 같네요.

 

실습가기 2일전 슈퍼바이저한테 치매 동영상, 요양원에 관한 유튜브 영상이 

카톡으로 보내왔습니다.

이걸 다 숙지 하고 오라는 얘긴지, 다 보라고 오는 얘긴지 은근 부담이 갔어요.

그냥 짧은 동영상 몇개 보고 부담갖으면서 3월 4일 첫 출근이 시작 되었습니다.

 

우선, 지도교수님이 한 말씀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에서 실습할때는 요양보호사일도 병행할 수 있다고 감수하라고 

하셨네요.

 

출근하자마자 안심이었던건 동기실습생이 있다는 거였습니다.

혼자하면 어쩌나 걱정하고 갔거든요.

슈퍼바이져보다 동기쌤이 미리 실습에 대해 브리핑 해주었습니다.

 

동기쌤의 결론, 여기 실습 나쁘지 않다. 무난하다. 라고 말해줘서

마음 편히 갖고 실습 시작했습니다.

 

요양원의 클라이언트는 어르신들이기에 어르신들을 이해하려면

같이 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식사도움도 해드리고, 양치도 해드리고, 말벗도 해드리고,

목욕후 머리도 말려드리고, 로션도 발라드리고,

동화책도 읽어드리고, 프로그램도 같이하고,

이런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다행히 여기는 청소하시는 분이 계셔서 청소는 안했네요.)

 

제가 실습한 기관은 요양팀, 간호팀, 복지팀 나름 파트별로 나누어 졌기에

슈퍼바이져가 선(?)은 구분해 준거 같았네요. 

복지사가 이런거 까지 해야해?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욕구사정이나, 급여계획을 하려면 어르신들의 상황을 파악해야 했기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도 들었네요.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치매어르신들이라 치매에 대해 공부하고 실습에 

임한다면 많이 도움되리라 생각드네요.

 

앗 쓰다보니 말이 길어지네요.  

그 뒷이야기는 2탄에 써볼게요.

 

어제 실습일지 슈퍼바이저한테 피드백 받고 점검하다 후기  남기네요.

두서없는 글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실습신청 #요양원 #주간보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