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창피한 점수이긴한데 그래도 합격은 합격이니 공개해봅니다!!
그동안 혹시나 마킹 잘못했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가채점한 그대로 점수가 나왔어요ㅋㅋㅋ
세부 점수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암기와 숫자에 약해서 1교시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인행사 진짜 싫어요!!!!! 학자 이름이 뭣이 중하다꼬!!!!(중요하긴 해요ㅋㅋㅋㅋ)
조사론도 힘들었는데 직전 학기에 들었던 터라 휘발이 덜 돼서 간신히 면과락했습니다😅
3교시에 처음 접한 개념들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채점해보니 걱정했던 것보다는 점수가 괜찮게 나왔더라고요ㅎㅎ
올 여름방학 때부터 ㄴㄴ의집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를 교재 없이 틈틈이 봤어요.
기본이론서는 경제적 부담이 커서 계속 살까말까 망설였다가 결국 사지 않았습니다ㅋㅋㅋ
진득하게 앉아서는 못 보고 자장가 겸해서 자기 전에 틀어놨어요.
ㄴㄴ의집 아니더라도 유튜브에 좋은 무료강의 많으니까 잘 맞는 강의 찾아서 꾸준히 들으시면 될 것 같아요!
봤던 책은 이 2권이 전부였고 그나마 일회독도 채 못했습니다.
구매 날짜를 보면 얼마나 급하게 시작했는지 아시겠죠??ㅋㅋㅋㅋㅋㅋ (기말 끝나고 바로 시작했어야 했는데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서 늦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핵심요약집은 시험장까지 가지고 갔는데 막판 초치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약집은 130점 / 160점 / 200점 파트로 구성되었는데 200점 파트는 시간 없어서 아예 안봤어요😂
기출이 더 중요한지, 이론이 더 중요한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던데요
저는 그래도 이론을 얕게나마 먼저 봐두길 잘한 것 같아요.
올해 시험 보니까 기출 문제-답만 외우는 방식은 쉽게 통하지 않겠구나 싶더라고요.
사복 1급 시험 많이들 걱정하고 지레 도전을 포기하시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방송대 사회복지학과 입학하고 또 무사히 이수할 정도면 충분히 도전할만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1급 취득 계획 없으시더라도 그동안 했던 학과 공부를 정리하는 차원에서라도 한 번 응시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시험 접수 하셨으면 예상되는 결과가 어떻든 시험장에 가시면 좋겠어요.
저도 막판에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사정이 생겨서 시험장 분위기 파악이나 할까하고 간 거였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니 이런 행운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합격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시험공부가 자아를 성장하게 하는 자양분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에 응시하실 분들은 넉넉한 성적으로 합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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