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소통하는 과정조차도 우리가 가진 복지에 대한 관점을 서로간에 조율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 너무 제도주의만 그런건 아니야? 라고 생각은 했지만요

저는 갠적으로 잔여주의와 제도주의를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느샌가는

이 접점이 생기고 모이는 지점이 생길것으로 상상해봅니다. 

너무 이상주의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은 뚜렷하진 않겠지요. 

결국 사람에 의한, 사람을 통한, 사람을 위하는 학문이니만큼 포인트는

어떤 사회복지적 관점으로 사람을 도울 것인가인듯합니다.  돌고 돌아 같은 이야기네요^^

다같이 고민해봅시다. 우리의 한국에게 어떤 사회복지적 관점으로서 사회복지를 실천해야할지 

사회복지학 자체가 진보적인 측면이 있어도, 너무 진보적인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느 과목에서나 '잔여주의 vs 제도주의' 를 배우는데, 타 대학교에서도 이렇게 배우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방송대 사회복지실천기술론 교재의 머리말에서도 '기존의 대부분의 사회복지실천기술론에서는 잔여적 관점에서 서술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사회복지실천을 주로 잔여적 복지의 관점에서만 다루어 왔다.' 라고 서술돼 있고요.

그러면, 타 대학교에서는 이렇게 배우지 않는다는 것 아닌가요.

물론, 그렇다고 타 대학교, 타 사이버대학교나 학점은행제로 배우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마리다' 관련해서도 부정적이고요.

그리고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수학교육, 과학교육, 경제교육, 금융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경제 분야 잘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성은 알고 있고, 공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개인주의, 이기주의, 잔여주의' 라고 비판을 하겠죠.

하지만, 처음에 민주시민교육 1시간, 경제교육 1시간 이렇게 공부했던 사람들도

결국에는 경제교육 2시간, 3시간 이렇게 공부하게 되죠.

수학, 과학, 경제 등의 분야는 공부 분량이 상당히 많아서, 공부에 끝이 없으니까요.

공부 분량이 너무 많다고, 너무 어렵다고, 중간에 그만두면, 결국 수학, 과학, 경제 등의 분야에 대해 문외한이 됩니다.

'불편한 진실' 이죠.

그리고 이렇게 말하면,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또 부정적으로 볼 겁니다. 네, 저도 교회 다닙니다.

그래서 신앙과 현실 세계와의 접점이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 그게 더 심해졌네요.

하지만, 강의에서 현장 사회복지사와의 대담이 있는 경우, 그 대담에서, 전에 다니던 직장이 종교법인이었고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 그만두고, 이 직장으로 왔다는 내용 등이 있는 것을 보면, 또 불편해집니다.

그리고 계속 국가, 중앙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요. 그렇게 되면, 종교법인의 역할은 무엇이 될까요.

지금까지 과제는 분위기에 맞춰 작성했고, 사회복지현장실습 세미나 발표 시에도 진보적인 입장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저의 발표를 들었던 분들은 저를 진보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아니죠. 분위기에 맞춰 발표를 했을 뿐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쓰고 싶은 글이 참 많은데, 고민이 되네요.)

방송대 사회복지학과에서 공부한 이상, 최대한 성적을 좋게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 뿐입니다.

교수님 강의가 불편하다고, 그래서 방송대를 자퇴하거나,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일 뿐입니다.

옛날에, 몇 년 전에 제가 그랬었죠. 그래서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로지 나를 위해서입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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