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입니다.
오늘 2차시로 시험 치루고 왔습니다.
오전에 그 비를 뚫고 학교가서..
약간의 긴장감과 떨림과..
덤덤하다가도 시험시간 카운트다운과 동시에
코르티솔 증가ㅎㅎ
워킹맘에 육아에 살림에 이 공부에 ..여기까진 핑계이고요.ㅜㅜ
형성평가 강의를 듣고 그 다음날 아침이 되면 머리는 깨끗히 리셋이 되는 경험을 매일매일 겪으며 결국 시험은 봤습니다.
TV는 사랑을 싣고..
정답은 날 떨구고..ㅜㅜ
그렇게 별표를 쳐댔던 부분들은 별로 안나오고 저를 낙성대로 떨궈주는 느낌이었어요.
낙성대 하니까 20대때 어디 있는 대학이냐고 묻던 친구가 있었어요.ㅎㅎ
여긴 방통대!
암튼 각설하고요.
찍는것도 어렵더라구요.ㅎㅎ
강의 끝자락에 연습문제들은 그냥 연습문제였어요.
연습문제처럼 간결한 문답으로 출제된게 아니라
가나다라 중 옳은것 전부 고르시오.
철수.영희.미자 중에서 가장 이 용어에 대해 바르게 이야기하는 사람을 고르시오.
고작 3과목 본 1학년인데 보고 난 후 뭔가 개운치 않더라구요. 시험 끝났으니 홀가분하다가 아니라 무겁고 화나고 아쉬운 마음이 지배를 하더군요.
집에 와서 막걸리 한병 오픈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외웠던 용어들이 머리속에서 막 튀나오는 부작용이 지금 생겼어요.ㅜㅜ 시험은 끝났는데
과락만 면하길 기도중입니다.
핑계를 너무 길게도 썼네요.
공부의 졸업은 끝이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제 과제물이며 시험이란걸 경험해보니 이런거구나 싶네요.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다 훌륭하시고 존경합니다.학우님들!
#1학년 #시험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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