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고를 보니까 제가 처음 입학원서 넣고 기다리던 때가 생각나네요^^
‘잘 할 수 있을까? 방송대는 1년 정도 다니면
많이들 포기 한다는데……’하는 걱정도 되고......
괜히 사서 고생하는 건가 싶기도 했어요
그런 제가 이제 3학년이 됩니다~~~

그래서 저처럼 걱정이 앞서신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 나름, 2년 동안 터득한 방법을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 볼까 하네요.

♣ 들어가기 전에 먼저

 

 

 

워크북에도 써있는 것처럼... 방송대 공부는 교과서 읽기와 강의 듣기가 기본이랍니다.
※ 워크북은 교과서 핵심내용 요약 본입니다.

1. 계획세우기

처음엔 힘들죠.. 물론......
하지만 전공과 교양을 나누어서 전공에 비중을 많이 두고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과락이 났을 경우 교양은 다시 시험 볼 기회가 많은데
전공은 그렇지 않습니다. 굳이 시간이 없어서 6과목을 다 볼 수 없다면
꼭!! 전공에 올인하고, 교양은 계절시험으로
점수를 얻는 방법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전 60점 대의 교양과목 과락이 차라리 났다는 말씀입니다. ^^;
(전공과목 90점 대)

특히나 대학원을 염두에 둔 경우라면
더욱더 전공에 신경을 써서 좋은 점수를 받으셔야 유리합니다.

2. 교과서 읽기

방송대.. 뭐니 뭐니 해도 교재를 봐야 합니다.
(점수가 4.0 이상이신 분들 중에 교과서를 5번씩 보셨다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시험을 위해서 요약 집이나 기출문제만 푸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운이 좋아 풀었던 문제가 많이 나와서 점수를 잘 받을 수도 있지만,
길게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세분화 되어 깊게 들어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개념을 잘 잡아놔야 힘들지 않게 다음 학년과 연계되어 공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유명한 고승덕 변호사는 사법 시험을 준비할 때,
사법시험은 교재를 7번 보면 합격한다는 말이 있는데
자신은 10번씩 보았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네요.
아마 방송대도 이렇게만 하면 전장(전액 장학금)은 따놓은 당상이지요^^

교과서 보실 때 팁을 하나 드리자면......
꼭 목차를 보고.. 분류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래야 머릿속에 그림이 명확히 그려지거든요.
목차에 따라 중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외우는 거죠
이거 ...진짜 시험과 연계된 공부 방법이네요^^

 

 

 

처음에 집을 튼튼하게 지어야 비, 바람을 이겨내잖아요......
힘드시더라도...... 꼭 교과서를 정독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나중에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3. 강의 골라 듣기

사실 교과서는 무조건 읽어야 하지만
강의는 전부다 듣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골라 듣기...... 1.2강 들어보고 결정하기..
(과목마다... 과마다.. 다르겠지만)

어느 교수님께서는 교재와 거의 똑같이 강의를 하십니다.
그런 경우 차 안을 오가거나 지하철 같은 곳에서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강의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데
저의 경우는 거의 집에 있는 편이라
저는 그런 경우 그냥 책만 읽습니다.
(간혹 교과서에는 없고, 강의를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확인하는 문제를
내시는 교수님께서도 계시는데...... 높은 점수를 원하신다면 강의도 다 들어야겠죠!!)

4. 기출문제 꼭 풀어 보기

새로 출간된 책인 경우는 예외입니다.
또는 출제 교수님이 바뀌는 경우도....
그러나 그 외의 경우는 기출문제를 풀어서
교수님만의 문제 유형을 익힌다든가
여러 번 반복적으로 나오는 문제는 그 만큼 중요한 것이므로
꼭 알아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어보면, 공부는 했지만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즉 틀린 문제는 교과서 부분을 확인하며 다시 한 번... 외우는 시간을 가지셔야 합니다.

 

 

 
(인터넷 보충학습 자료에 가면 모든 기출문제가 있습니다.
꼭 활용하세요^^)

5. 출석 수업은 미리미리 당겨서 듣기

제가 1학년 때 제일 힘들었던 것이 이거랍니다.
튜터께서 자료도 많이 주시고, 그때그때 일정도 알려 주셔서 어렵지 않게
한 학기를 마무리 했지만,
출석 수업 장소를 바꾸는 것을 몰라서,
(학습관 마다 날짜가 다르므로 선택해서 신청할 수가 있습니다.)
나중에 기말 시험과 2주정도 차이를 두고, 출석 수업 시험을 봤네요.

공부를 떠나서 마음의 부담감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러니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은 일정이 나오면.. 되도록 일찍 출석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습관으로 바꾸셔서 시간표를 짜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자~~~이제.. 예쁜 탁상 달력 하나 준비하시고요......
학기의 시작은 3월이지만..
학습 교재를 받으시면 바로 달력을 펼쳐서
기말 시험은 6월부터 준비 하셔야 하므로
5월까지 하루에 어떤 분량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는지..
또는 교재를 얼만큼씩 읽어야 6과목을 다 볼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달력에 계획표를 만드세요.

[3월, 4월, 5월, 이렇게 석 달이니, 사실 한 달에
두 과목씩 보려면...... 정말 바쁘겠죠.]
우선은 재미있고 좋아하는 과목의 강의부터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
신입생과 편입생들은 튜터가 자동으로
연결이 되므로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튜터분과 상의를 많이 하시고요..
한 학기만 잘 마무리 하시면, 일 년이 금방입니다.

그러고 ...... 모두들......
전액 장학금 받으시는 기쁨도 누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