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 아이들에게 너는 왜 계획성이 없냐, 왜 자기주도 학습을 안 하냐, 힘들고 재미없어도 버텨내는 게 공부다... 이런 말을 너무도 쉽게 내뱉었는데...
10시부터 컴퓨터 켜놓고도 딴짓하느라 아직도 수업을 안 듣고 있었네요. 올해 첫 학기라 저 역시 수업을 열심히 들어도 내용 맥락도 못 잡고 막막하기만 하고... 자기주도학습이 이렇게나 어려운 것이었네요. 진짜 공부 마음잡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들 마음이 어땠을지 너무도 공감 가는 하루입니다.
저는 이제 수업 들으러 갑니다. 학우님들도 파이팅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만성적으로 습관적으로 이뤄진 것을 한순간에 바꾼다는 것은 무지 힘들지요~
시나브로 바꾸시고 아이들 또한 그 모습을 보고 바꿔질 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