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블로그 하고 있는데, 뭘 쓸까 하다가 방송대 공략법 글을 옮깁니다.

 

1. 쓰는 이유

 

정보가 없는 게 아니라 너무 많아서 뭘 볼지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이 글을 바칩니다.

 

2. 버젼이 0.1인 이유

 

방금 첫학기 마지막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와서 비몽사몽하며,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어 소심하게 0.1입니다.

 

3. A+를 받아봅시다

 

수업에는 출석수업, 출석 안 하는 수업, 계절과목수업이 있습니다.

 

성적 산출방법과 A+ 기준은 여기 방송대 홈페이지에 이미 잘 나와 있으므로(https://www.knou.ac.kr/knou/765/subview.do?epTicket=LOG),

 

여기서는 대충 계산하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4. 점수따기

 

인터넷 강의 듣기/문제 점수 + 출석 또는 중간 점수 + 과제점수 + 기말고사점수

 

과목마다 있는 것 없는 것 차이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산수학이라는 과목이 있다고 하면,

 

1) 인터넷 강의듣기 점수와 거기에 딸린문제 풀기 점수가 있습니다.

 

강의를 다 들으면 이산수학은 15점을 줍니다.

 

각 강의에 딸린 연습문제들을 전부 풀면 5점을 줍니다.

 

어떤 과목은 강의 듣는 게 10점, 문제 푸는 게 10점인 과목도 있습니다.

 

어설프게 강의 다 안 듣고 연습문제만 풀고 넘어가면 접속 로그를 분석해서

 

감점을 한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었으나 사실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속편하게 2배속으로 다 듣고, 문제도 다 풉니다.

 

공부 중간에 끊을 때는 학습완료 버튼 꼭 누르고, 강의 듣기 시간이랑 문제 푼 거

 

반영되었는지도 나중에 꼭 확인합니다.

 

2) 이제 출석수업이 있는 과목들은 출석날짜가 정해지는데,

 

그날 학교에 가야할 수도 있고, 그냥 비대면으로 온라인 출석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지역 날짜 안 맞으면 날짜 맞는 지역을 찾아내서 출석점수를 땁니다.

 

주의할 점은, 출석 마지막에 과제를 수업중에 가르쳐주거나, 아예 출석 수업 마지막에

 

시험을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출석 수업 마지막 과제 내용은 잘 메모를 해둬야 하고,

 

출석 마지막에 시험보는 과목은 미리 찾아봐서 알고 공부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산수학 출석 마지막에 갑자기 시험본다고 당일날 알아서 땀 뻘뻘 흘렸습니다.

 

이렇게 출석 점수를 챙기고, 시험 보면 시험 점수도 챙깁니다.

 

3) 자, 이제 중간과제물을 해야합니다.

 

KNOU 신문에도 나왔다시피,

 

교수님께서 강조강조강조 하셨다시피, 과제에서 '지시한 내용에 따라'서 작성합니다.

 

표지파일 돌아다니는 거 하나 넣고(보통 성명, 학번, 연락처, 지역대학, 과목 등이 적혀있음),

 

과제내용은 풍부하면서도 들어갈 거 다 들어가면서도 약간 신선하면서 발전적으로 적으면 좋습니다.

 

마지막에 '참고자료', '참고문헌' 꼭 넣어야 점수 나오는 과목들 있으니 넣어줍니다.

 

4) 기말고사를 봅니다.

 

기말고사를 잘 보는 비결은 일단 시험을 최-----대한 뒤로 미루고, 주변 얘기를 듣는...

 

이 아니라,

 

평소 워크북, 기출문제, 교재, 강의 PPT, 강의에 정리된 내용이나 딸린 문제 등등에서

 

자신과 잘 맞는 걸 하나 잡고 공부합니다.

 

기출문제만 많이 보고 대충 찍겠다, 음... 이제는 먹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공법에 가까운 요령으로 어떤 과목이든 워크북 내용을 이해하고 같이 있는 문제들을 먼저 푸는 걸 추천합니다.

 

기출문제는 보통 2019년 것 까지만 있고, 그 후로 변화를 거쳐 현재 2023년

 

방송대는 문제은행식으로 기말고사를 봅니다. 시험보러 학교에 가면 삼성 태블릿PC로 보는데,

 

사람마다 받는 문제도 다르고 번호도 다릅니다. 

 

워크북의 내용 외우고 문제 풀고 기출문제를 5~10년치 보면 보통 다 풀 수 있게됩니다.

 

문제는 꼬아놓은 문제, 기출에서 많이 벗어난 문제, 강의록에서 뜬금없이 나오는 문제 등

 

정공법에 가깝게 공부해도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섞여나온다는 점입니다.

 

팁을 하나 드리면, 심하게 기출 문제랑 다르거나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 힘 빠지게 하는 과목은

 

소문이 나므로, 카카오톡 오픈챗에서 방송대 학과별 카톡을 찾아들어가든지 해서

 

소문을 듣고 수강신청 전에 미리 빼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과목이면 잘 듣고 저처럼 성적을 희생하고 만족감을 얻... 개인의 선택입니다.

 

5) 수업 듣고, 딸린 문제 풀고, 출석수업 들어가고, 출석 수업 중 쪽지시험 보거나 과제 제출하고, 기말고사 보면 끝납니다.

 

이산수학 기준으로 강의듣기 15점, 딸린 문제 5점, 출석 및 쪽지시험 30점(오마이갓), 기말고사 50점(25문제, 한 문제당 2점)

 

이렇게 100점이 됩니다. 이제 이 100점 기준으로 95점까지는 A+가 나오고, 90점까지는 A0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A+를 받고 싶으면, 쪽지시험까지 딱 1점만 깎이고, 기말고사에서 2문제까지만 틀리면

 

대망의 A+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비상탈출 기술들

 

방송대는 직장인분들이 정말 많---이 듣기 때문에, 위 각 과정마다 일정이 안 맞아도 대신 다른 걸로 떼울 수 있습니다.

 

1) 출석수업 날짜가 안 맞는다

 

다른 지역 대학의 같은 과목 출석날짜를 알아내서 그 지역 대학 출석수업으로 해결합니다.

 

예를 들어, C응응응 수업에서 인천 온라인 수업 날짜가 안 맞는다? 

 

충북지역대학 온라인 수업 날짜에 출석하고 인정받으면 됩니다. 중간에 학사행정적인 건

 

학교 홈페이지나 행정실에 전화해서 정중하게 여쭤봅니다.

 

출석수업시 주의사항!

 

어떤 과목은 출석수업날 마지막에 갑자기 쪽지시험을 본다고 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어떤 과목은 출석수업 마지막에 과제내용을 가르쳐주므로 잘 메모해야 합니다.

 

과제내용 모르면 물어보러 떠돌아다니느라 고생합니다.

 

2) 그래도 출석수업 날짜가 안 맞는다

 

출석수업 대체로 시험을 볼 수 있는데, 모 과목의 경우

 

난이도가 헬로 높아질 것이라고 미리 경고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과목을 잘 타서

 

눈치껏 선택합니다.

 

저라면 대체시험보다는 가능하면 출석을 하겠습니다.

 

3) 과제물은 1차 제출기한에 가능하면 낸다

 

1차 제출기한을 마감일로 잡고 가능하면 이때까지 냅니다. 왜냐하면,

 

2차 제출기한이 있긴 한데 2차 제출 자체로 감점하고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4) 기말도 웬만하면 봅니다

 

기말 대체 뭔가가 있는데, 결시사유가 한정적이거나

 

성적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말시험을 보는 쪽으로 합니다.

 

기말고사 일정을 정할 때 미리 시간을 넉넉하게 일정을 정하시고,

 

정 급할 경우 먼 지역대학의 비는 시간대를 찾아서 가서 보고오는 방법도 있지만,

 

처음부터 시험보는 날짜를 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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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