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할 사항이 있어서 방송대 대표번호로 전화했다가 불친절한 응대를 받고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좋은 말투로 해당 컴플레인을 걸었는데도 사과는 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셔서 멍하니 있다가 끊었습니다.

통화 연결음에 통화하는 직원에게 가족같이 대해달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응대를 아주 거만하게 한다는 게 참 아이러니...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방송대 교직원분들에게 불친절한 응대 받고 불쾌해진 학우들이 꽤 있어서

알아봤더니 "국민신문고"에 소극 행정 신고(공무원 불친절 신고)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국립대학으로 일하시는 분들도 교육 공무원이라는 점을 잊고 있었어요.

초반에는 친절하다가 뭔가 의사소통이 원활해지지 않으면 갑자기 불친절하게 돌변하는 경우를 많이 겪었는데

이번에 조금 아니다싶어서 고민하다가 신고했습니다.

국민신문고에 문의해보니 해당 공무원 이름을 몰라도 이름쓰는 란에 "미상"으로 적고 상황 설명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통화 녹음본이 있으면 더 객관적인 증거가 된다고 합니다.

본인 목소리가 포함된 대화내용을 녹취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하니 부당하게 대우 받으신 분들은 속앓이 하지 마시고 신고하세요.

부디 일부 불친절한 교육 공무원들 때문에 직업 윤리의식 투철한 다른 교직원분들까지 피해받지 않길 바랍니다. (악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