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번아웃과 우울이 와서 일을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방통대 사복과 편입을 하긴 했는데...
강의는 들을 만 한데
교재를 보고 암기를 하는건 좀 벅차게 느껴지네요.
좀더 쉬었다 공부를 시작했어야 했던건지,
고민입니다.
다른 분들은 일과 병행하면서 공부하시는데 배부른 소리 같기도 하구요.
물론, 저도 곧 다른 교육을 받거나 일을 하게 될것 같기는 합니다.
쉬면서 강의 듣는데도...뭔가 지치는 감이 있네요.
안그래도 백수인데 사회의 불평등 이야기를 계속 듣는게 정신적으로 멘탈이 털리는것 같아요.
다른분들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셔서 공부가 가능하신건지 궁금합니다.
학기마다 학점 꽉 채워서 4학기 안에 모든 걸 해내려고 하는 생각만 버려도 한결 나아지더라고요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역으로 강박이 생겨 많이들 학업을 중도포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3학년 편입했지만 구멍난 학기가 있어서 지금 5학기째 다니고 있고
약간 느슨하게 들어가며 사복 2급 취득에 필요한 과목을 이수하고 실습도 마치고 올 초에는 1급 시험도 합격했어요
다 잡으려다 다 잃는 것보다는 조금 아쉽게 놓치는 부분이 있더라도 지금 얻을 수 있는 만큼 얻는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