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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유럽 전역으로 확산… 홍콩에서도 유통

 

네덜란드·벨기에 사법당국, 방역업체 직원 2명 체포 
성인 24시간 내 오염 달걀 7개 초과해 먹으면 위험 
17개국서 발견…EU 집행위, 다음달 비상대책회의 열기로 

 

출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806490.html?_fr=mt2

 

벨기에의 한 양계장에서 9일 달걀이 폐기되고 있다. 우팔리즈/AFP 연합뉴스
벨기에의 한 양계장에서 9일 달걀이 폐기되고 있다.  

 
유럽을 먹거리 공포로 몰아넣은 ‘살충제 달걀’이 유럽연합(EU) 전체 회원국의 절반을 넘어선 15개국을 포함해 최소 17개국에서 유통됐다고 11일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유럽부터 최소 8000㎞ 떨어진 홍콩에서도 오염된 달걀 혹은 달걀제품이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확대될 조짐이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사법당국은 뒤늦게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 수사에 착수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이 유통된 국가가 17개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미 알려졌던 영국·프랑스·룩셈부르크·네덜란드·벨기에·독일·스웨덴·스위스 외에 이날 추가로 확인된 피해국은 덴마크·루마니아·오스트리아·이탈리아·폴란드·슬로베니아·슬로바키아·아일랜드·홍콩이다.
 

 

피프로닐은 진드기나 이, 바퀴벌레, 벼룩 등 해충을 퇴치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독성물질이다. 식용 가축에겐 사용할 수 없다. 인체에 축적되면 콩팥과 간, 갑상샘이 망가질 수 있다.
 

 

사태의 진원지로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꼽힌다. 지난달 20일 벨기에는 자국 제약업체가 피프로닐을 섞은 식용 가축용 살충제를 만들어 판매한 정황을 밝히면서, 일부 달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확인됐다고 유럽연합에 처음 보고했다. 이어 세계 최대 달걀 수출국인 네덜란드에서도 닭에 기생하는 붉은닭진드기를 잡기 위해 벨기에산 살충제를 1년 이상 사용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두 나라와 독일, 프랑스에서 가금류 농장 180여곳이 폐쇄됐고, 닭 수십만마리가 살처분됐지만 피해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벨기에가 6월 초부터 문제를 인지하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가간 신경전도 고조됐다. 벨기에는 오히려 네덜란드에 책임을 돌리며 “지난해 11월 이미 살충제 달걀의 존재를 언급하는 내부 보고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발뺌했다.
 

 

<비비시>(BBC)는 영국에만 오염된 달걀 약 70만개가 수입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연간 소비량의 0.007%로 미미하지만, 빵과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으로 가공되면서 유통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인즈베리 등 영국의 주요 슈퍼마켓 업체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달걀이 포함된 가공식품을 모두 회수했다. 프랑스에선 지난 4월 이후 살충제 달걀 약 25만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고, 덴마크에서 유통된 살충제 달걀 규모는 20t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염된 달걀을 먹고 피해를 입은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독일연방유해평가원은 몸무게 65㎏ 성인 기준으로 24시간 내 오염된 달걀 7개를 초과해 섭취하면 신체에 치명적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또 16.15㎏ 아동은 24시간 내 1.7개 이상 먹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사법당국은 피프로닐 성분이 든 살충제로 농장 방역작업을 한 혐의로 방역업체 간부 2명을 체포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26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비테니스 안드리우카이티스 보건식품안전 집행위원은 “수치심과 책임 떠넘기기는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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