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포럼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친이 짜장을 좋아하는데 짬뽕의 야채를 그렇게 좋아해요..
 

그래서 전 짬뽕 곱빼기를 시키고 여친은 짜장 곱빼기를 시킵니다..  면은 제가 많이 먹고 짬뽕야채와 짜장 양념은 여친이 먹죠..
 
암튼 이 이야기가 아니라
 
 
 
여친과 피자를 먹다보면  저는 여친을 많이 멕일려고
 
그 피자 끝부분 있죠??   그냥 빵..
 

난 야채도 싫고 치즈도 싫어서 거기가 좋아 먹고 거기만 나  줘.. 를
 

몇번 하니까 진짜인 줄 알고
 

여친 친구들과 피자집에 간 적이 있는데
 

애가 피자를 들고 토톡톡톡 다람쥐처럼 알맹이만 먹고 저한테 그 부분만 휙휙 주는거에요..
 

여친 친구들이
 

야... 니 남친이 강아지냐.  왜 저기만 줘.. 라고 핀잔을 주니까
 

아니야 얘는 원래 여기만 좋아해 하면서 톡톡톡톡 하면서 그것만 주더라고요..
 

그래서 아 진짜로 여기가 좋아요.. 라고 말하고 나서..
 
몇일있다가
 
남자친구 3명이랑 피자헛에 가서 피자를 먹는데
 
그 친구 중에 하나가 카나다 유학가기 전에 다른 친구들과 피자 먹으러 왔다가 저를 봤죠
 

환장하고 먹는 모습을(흰자 까 내리고 먹었을껍니다 아마..)
 
그래서 저한테 와서는
 

꼴닭씨 다음부턴 이제 잘 먹게 됐으니까 같이 먹자고 하세요.. 라고 귀뜸 하고 가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니 풋풋하네요.. 풋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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