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에는 한마음대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본교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한마음대회도 있고, 방송대 전국 청소년교육과 학우들의 만남의 장인 한마음대회도 있습니다. 청소년교육과 한마음대회는 매년 7월 첫째 주 경 1박 2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 2018년은 공주에서 진행됐었는데요, 전 3학년이었고 홍보단이었습니다. 총장배프로그램대회를 보고 싶은 마음에 개인일정을 천안에서 치르고 다음날 공주로 향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뜨거웠던 작년 여름의 기억을 뒤로한 채 올해는 한마음대회에서 진행되는 야외 졸업사진 촬영과 교수님들과의 촬영, 그리고 만남의 시간 등을 주인공의 입장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7월 6, 7일 있었던 한마음대회의 장소 출발 전부터 시끌시끌한 것이 모두가 기대감 가득이었습니다.

 

 

청소년 기관 중 우리나라에 국립으로 운영되는 곳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국립청소년해양센터 그리고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있습니다. 그 중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개인적으로는 숙박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기에 정말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다만 일정 때문에 많은 학우님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안양과 안산의 학우님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자의 소개와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 전 일정 중 졸업사진 촬영시간이 정해져 있었기에 점심 식사를 도착과 동시에 서둘러달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점심 식사는 평창수련원에서 마련되었습니다. 방으로 배달해주신 상태에서 도란도란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1, 3학년 후배님들이 배려해주시고 학생회 임원진들께서 준비를 철저히 해주셔서 든든히 먹었습니다. 식사 후, 불룩 나온 배는 검은 가운으로 잘 가리고, 야외촬영을 하면서 지역대학별 교수님들과의 촬영도 진행되었습니다. 야외촬영을 위해 사진 기사님들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는 열정적이신 3학년 대표님께서 DSLR과 휴대폰으로 직접 촬영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원 없이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 공개하기에는 학우님들께 동의를 얻은 상태가 아니어서 아주 정석적(?)인 사진들만 몇 장 공개해볼까 합니다.

 

 

2시간 정도의 사진 촬영이 끝나고 부스 행사들을 즐겼어야 했는데 까맣게 잊고는 방에서 쉬다가 딱! 한 부스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동문 선배님들께서 운영하시는 청소년성취포장제 부스였는데요. 이곳에서 줄넘기와 딱지치기 등의 활동을 하다가 김영인 교수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무슨 연예인을 만난 기분으로 멋진 교수님께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여기저기서 교수님과 사진을 찍고자 하는 학우님들이 많았습니다.

 

 

어느덧 프로그램 발표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선발되고 발표할까 궁금했었는데요. ‘전반적인 분위기는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청소년의 정책적인 포커스에 맞는 주제들이 많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더 컸습니다. 저 역시 작년을 살포시 떠올렸을 때, 장소 면에서부터 발표 PT의 퀄리티까지 확실히 발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총장배대회에서 굳이 다른 기관에 이미 시상이나 실무에서 채택된 프로그램에 가점을 주기보다는 가능성, 창의성, 신선함에 대한 비중이 컸다면 어떤 결과물이 나왔을까? 라는 의문점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결혼한 여성들에게 제일 맛있는 음식을 물으면 “남이 해준 음식”이라는 한결같은 대답이 나온다는데요. 정말 다들 공식적으로 허락된 외박의 시간에 맛있는 음식 덕분에 피곤함을 뒤로하고 좋은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캠프파이어 및 장기자랑이 야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러 인원들과 함께하는 캠프파이어에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문득! 이제 정말 얼마 있으면 졸업인가? 라는 생각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각 방에서는 지역대학별로 또는 스터디별로 모여 여러 가지 주제의 대화들이 오가며 교수님들을 기다렸습니다. 새벽 3시까지 교수님들을 뵙고 다들 기절하듯 쓰러졌습니다.

 

다음날은 일사불란하게 짐 정리도 하고 방 정리도 하였습니다. 역시 지성인답게 분리수거 등 모든 정리 면에서 착착! 처리되었습니다.

 

 

다음은 프로그램 시상과 행운권 추첨의 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전 이 시간에 기억에 남는 추억을 하나 만들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떤 일인지 알려드리기 전에 프로그램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실은 프로그램은 나서기 부끄러워서 조용히 있으려고 했었는데요. 작년 총장배프로그램대회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 ‘정말 최고의 경험이 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실은 청소년교육실습을 하면서 상반기에 너무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던 프로그램 그대로 도전해볼까도 싶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여 출품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촉박하여 마음을 좀 내려놓았었습니다. 하지만 발표되는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흠!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출품했다면 도전해 볼 만도 했겠다'라는 아쉬운 마음도 잠깐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했다면 발표 준비하느라 정작 한마음대회를 온전히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참가만으로도 즐겁고 감사했었는데요. 글쎄, 방송대 청소년교육과 미모 담당 장미경 교수님께서 행운권 추첨을 하시면서, “경기지역대! 안양학습과! 4학년! 대표 송민경!”하고 불러주셨습니다. 정말 잘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행운권 추첨 하나 때문은 아니지만, 이 기쁨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감이 오실까요? 천명 가량 모인 자리에서 말이죠! 그것도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손수 뽑아주시니 더욱 감격스러웠다고 할까요? 실은 학년 대표보다는 회장단과 임원진들, 특히 실무를 맡으신 학우님들께서 전심으로 준비하고 묵묵히 일하시는 것을 알기에 감사한 마음에 기쁨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들뜬 마음으로 ‘스마트 한마음대회’의 타이틀처럼 마지막 버스에 오르기 전 모두 모여 드론 촬영을 하고 버스가 한 대, 두 대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전 전날 6살 아들이 울먹거리며 엄마가 보고 싶다는 영상통화를 했었는데요. 이 모습이 아빠의 마음을 움직여서 결국 “엄마! 내일 오지마~ 보러갈게~”라는 통화를 했습니다. 서울에서 평창으로 온 가족과 만나서 잠시 국립평창수련원을 둘러보는데 아직 떠나지 못한 인원들이 보였습니다.

 

바로! 2019년 전국청소년교육과 한마음대회를 안전하고 최선을 다해 보낼 수 있도록 진행을 해주신 강원지역대학 임원진 여러분들이었습니다. 오렌지색 스텝 티셔츠를 입고 정말 호스트로 전국 학우들을 위해 일해주신 일꾼들! 마지막까지 애쓰시는 이 모습을 저만 알고 있기엔 안타까울 정도로 모두가 집중하는 모습이어서, 마무리하는 사이 몇 컷 찍었습니다.

 

 

청소년들과의 활동에 있어, 앞으로의 우리 모습이 바로 강원지역대학 호스트들의 모습일 것이기에 느낀 점이 더 컸답니다. 철저히 준비과정이 있음에도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으셨는데요. 이렇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상태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며 사람들을 챙겨야하는 봉사정신, 배려, 책임. 이 모든 모습들이 전문가의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진 방송대, 청소년교육과!

 

멋있는 학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에 든든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동역자들이 이렇게 전국적으로 많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니, 더욱 든든함이 실감이 되는 한마음대회였습니다. 함께해주신 동문 선배님들을 뵈면서 저도 졸업 후에도 도움이 되는(?) 선배의 모습이고 싶다는 바람이 꿈틀거리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원문출처 : https://knou1.tistory.com/3152

방송통신대학교 뉴스

방통대 블로그에서 스크랩된 내용입니다. 원문주소: http://knou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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