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일상·잡담·자유토론 공간입니다!

조회 수 316 추천 수 3 댓글 3

무슨 근자감으로 7과목을 픽해서 두 과목은 과제물로 피똥 싸가며 겨우 제출했고 5과목을 내리 5.6차시로 찍고 

지금 집에 와서 심신을 정갈히 한 후 누웠습니다.

 

한번씩 고비?가 온다는데..

저는 이번이 유독 번아웃이 너무 심했어요.

일과 학교,집..애들.. 다 병행하는게 진짜 ㅜㅜ

 

알까기 식으로 나의 아바타들이 여러 명 있으면 좋겠다는 넋두리만 했어요.

 

백지 상태로 본 시험은 그냥 결과에 승복하려구요.

모든 건 자신의 결과물이니..

 

하지만 시험을 치루고 매번 느끼지만..아니 앞으로 갈 길이 멀어 더 느끼게 되겠지만은요.

 

기출문제도 없고 교재도 딱히 없어서 진짜 시험 문제들이 갈수록 어렵고 어려워진다는것을 느꼈어요.

기존 과목들이 없어지기도 하고 신생 과목들도 생기고..

 

오늘 학교에 시험 보러 가면서..여러 학우님들 보면서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또래같은 분들..더 젊으신 분들..  다 각자의 어떠한 이유와 명분이 있기에 방송대에 지금 이렇게 공부하며 시험을 보시는거..겠죠.

 

나와 같을까? 무슨 이유로 공부를 하시는걸까..

 

갑자기 카운트다운 댕댕댕거리는 태블릿 기기를 보니 뭔가 울컥하면서 눈물이 핑 도는거에요.

그냥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다보니 울음이 나올듯 했어요.

 

1학년 신입이었을때는 첫 시험에 가슴이 그렇게 쿵쾅거려서 태블릿 기기 뿌셔지는 줄 알았어요.

그정도로 긴장이 되고 그랬는데 이번엔 심한 번아웃에 눈물이 돌았지만 가슴은 쿵쾅거리진 않았어요.

 

중간 과제물도 힘들었지만 최대한 카피 안하고 문장력 없어도 스스로 쥐어짜가며 작성했더니 만점은 주셨네요.

기말 과제물도 챗 지피티 안쓰고 죽이 될지언정 스스로 작성한 노력은 했는데 어찌 점수 받을지 궁긍은 해요.

 

여기까지 그래도 나 잘 견뎌왔구나..그냥 열심히는 안했지만

휴학 안하고 포기 안하고 혼자 외롭게 잘 버텨가고 있구나 하며 그런 감정들이 교차하다보니 울컥하니 눈물이 났어요.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좀 쉬시며 2학기때도 같이 잘 달려보아요.

  • ?
    Jandi 2025.06.15 22:37

    비회원은 댓글을 읽을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 profile
    피지오리 2025.06.16 08:24

    비회원은 댓글을 읽을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 ?
    아가곰젤리 2025.06.16 22:45

    비회원은 댓글을 읽을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자유게시판

😊 누구나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일상·잡담·자유토론 공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공지 (필독) 공지 모음 / 방송대 커뮤니티 포인트 얻는 방법 및 입문서 417 게시판관리 8167 2022.12.24
공지 방송통신대학교 커뮤니티 홍보하고 포인트 적립하자! 73 게시판관리 3614 2023.09.20
공지 🎖 활동 메달 안내 및 기준 14 게시판관리 554 2025.07.30
공지 [공지] 글작성 상단 ChatGPT 에디터 기능 오픈 안내 7 nothregz 2014 2025.09.15
7432 질문  (     ) 형 에 뭐라고 쓰지요 3 나천사 34177 2022.06.24
7431 질문  이 말이 무슨 의미인가요? 21 이스라지 84038 2023.05.07
7430 ^^ 잘부탁드립니다. 1 삼총사맘 107 2015.10.23
7429 _참으로 안타까운 현상 1 file 백대현 537 2015.07.16
7428 ? 난걸 798 2022.10.12
7427 . 2 아항 807 2024.05.05
7426 '갈등해결과 평화'교육 강사트레이닝에 초대합니다~ file 명희 323 2015.04.13
7425 ‘가족오락관’ MC 허참 별세…향년 73세 2 file 서예지(국문과) 196 2022.02.02
7424 ‘헛갈리다’와 ‘헷갈리다’? 9 file 서예지(국문과) 800 2021.10.21
7423 “인구 줄어도 생산성만 챙기면 된다?··· 착각이었죠” 블루원 358 2016.03.07
7422 질문 (2021-01-18 신규개설) 묻고답하기Q/A 포인트 적립(참여도) 27 익명25587221 7986 2021.01.18
7421 (3행시) 데미안 3 이스라지 172 2023.09.01
7420 (3행시) 전용원 6 이스라지 194 2023.09.01
7419 잡담 (8/11 수정) [경남지역대학] 25_2학기 신·편입생 OT 일정 안내 file comet 1930 2025.08.08
7418 잡담 (8/27 수정) 25_2학기 대구경북지역대학 OT 안내 comet 1935 2025.08.21
7417 (경험담) 내가 F학점을 맞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가장한 핑계 9 이한솔 6552 2014.03.25
7416 (서울) 방송통신대학교 혜화본부에서 일본어 과외 받으실분 모집합니다:) 하나에 1040 2015.01.29
7415 잡담 (수정) [충북지역대학] 2025_2학기 신·편입생 OT 시행 알림 comet 1938 2025.08.18
7414 (시조 2) 은근히 중독 2 이스라지 11139 2023.03.02
7413 (시조 3) 바닥되서야 5 이스라지 10385 2023.03.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2 Next
/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