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살면서 치과를 가본적이 없는 사람이예요

 

왼쪽 사랑니가 아프길래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사랑니랑 붙어있는 어금니 중앙이 검게 변해있더라구요

 

의사 : "치아 살려봅시다."

 

말 한마디와 함께 갈아내기 시작...

 

(집에와서 신경치료가 뭔지 알게 됨;;)

 

신경치료 끝내고 사랑니 발치까지 했습니다.

집에 오고 마취풀리니 앞니와 작은어금니 사이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거울로 봤는데 엉뚱한 곳이 찢어졌는지 꼬맨자국이 있네요..(잇몸 2군데인데 사랑니쪽이 아닌 앞니 잇몸 옆에 꼬맨자국)

수술하다가 실수로 찢으신듯..

 

아래사랑니가 없으니 잇몸을 자꾸 찔러서 염증도 생기고 말도 아닙니다..

 

의사선생님한테 사랑니 때문에 어금니가 그렇게 된거면 나머지 3개 사랑니도 뽑아야하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대답을 안하시네요;;

 

신경치료 끝나고 보철해야하냐고 물어보니 네 라는 단답만 하고 설명도 없고요.

아말감으로 떼우면 안되나요? 물어보니 말이 없으시길래 추천하지 않으시는건가요? 라고 물어보니

환자가 하고싶다면 해야죠. 라고 말하네요...;;

 

제가 원하는 답은 치료과정, 재료랑 가격같은걸 알고싶은데

말을 안하니 짜증나서 돌겠습니다.

 

이미 신경치료를 해서 다른 치과에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돌겠네요

 

신경치료랑 크라운과정과 비용을 유튜브보면서 치료비 계산중입니다.;;

 

신경치료 몇회까지 할지 알수 없음 (회당 1~2만원)

코어기둥,수복재료비 (비싸면 10만원+10만원)

크라운 (40~60만원)

 

추가 엑스레이비용, 교합면 불일치일때 들어갈 비용 등등은 논외

 

 

크라운하고 음식 씹다가 금이 가면 발치해야 한다는 치과의사들의 유튜브영상들을 보며

굳이 70만원가까이 들여 이걸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