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공식 방통대 Blog 소식

조회 수 19089 추천 수 0 댓글 0

[한창수 정신과 의사]

 

 

무기력을 벗어나 시작버튼 누르기
무기력을 벗어나 시작버튼 누르기

 

병원에 오시면 예전에는 우울해요, 불안해요라고 하셨는데 요즘에는 기운이 없어요, 무엇에도 의욕이 없어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사회 전체를 광범위하게 잠식해가고 있는 이러한 무기력 스트레스, 피로감, 번아웃, 우울증 등의 초기 증상이기도 합니다.

 

무기력은 체력 부족(과로, 업무과다) / 의지력이 낮아서(천성적 게으름, 감정적 에너지 소진) / 자율성과 통제권이 없을 때 / 미래가 예견되지 않을 때(작은 성공 경험 없음) 자주 생기는데요, 무기력한 몸(질병, 체력저하)과 무기력한 정신(우울증, 게으름) 그리고 무기력한 감정(공감 피로, 자존감 저하, 외로움)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번아웃
번아웃

 

"번아웃"은 다 타서 재만 남은 상태로, 탈진 또는 소진이라고 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하루하루 자기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은 번아웃도 덜 오고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질 확률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번아웃이라고 생각되면 일단 쉬면서 활력을 채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무일도 안하고 푹 쉬되 햇빛 보고 산책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합니다.

활력을 깨우는 쉼을 위해 다음을 실천해 보세요.

① 잠 잘 자기

② 산책과 정원 가꾸기

③ 적절한 운동 : 하루 최소 20, 3일 이상의 격렬한 신체 운동과 하루 30분 이상 주5일 이상 걷기의 두 가지를 적절히 조합하는 운동 / 계단 오르기와 자전거 타기 등 생활 속 운동

④ 수다

 

 

정원 가꾸기
정원 가꾸기

 

쉼의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하던 일과 다른 방식으로 쉴 것 :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보며 쉬는 것은 뇌를 더 혹사하는 일

② 운동과 쉼 사이 균형을 잡을 것 : 적당한 운동은 활기를 주지만 지나친 운동은 피로감 가중

③ 시간 계획을 세울 것 : 휴식 시간을 정확히 정해두지 않으면 완전히 늘어져 더 피곤해짐

④ 이기적으로 쉬지 말 것 : 내가 힘들다고 일을 미루거나 가족에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됨

 

일을 잘하려면 먼저 기초체력을 갖춘 후 시작하신 후 될 때까지 밀어붙여야 합니다.

이것을 지구력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자기효능감이라는 자신감이 있어야 발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신을 칭찬하고, 유머를 잃지 않으며, 온전한 지지자를 곁에 두고, 일상의 루틴을 지켜나가면 자기효능감과 더불어 지구력이 저절로 향상되는 것이죠.

 

무기력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루틴을 설계할 때는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상과 수면 시간 일정할 것, 몸과 마음 상태와 무관한 기본 행동을 루틴으로 만들 것, 자명종, 스마트폰 등 보조도구 이용할 것, 운동, 산책, 샤워 등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 것, 의도적으로 홀로 있음을 즐길 것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며 살아가다 보면 웬만한 스트레스에도 쓰러지지 않는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 할수있는 일
하고싶은 일, 할수있는 일

 

아무리 애를 써도 하루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살아갑니다.

오늘도 내일도 묵묵히 그날의 일을 해 나가며 지내다 보면 어느 날 더욱 풍성하고 건강한 자신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어느날 찾아오는 무기력, 죽을 정도의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마음의 번아웃을 초래할 수는 있습니다.

그 때 충분한 쉼과 더불어 자기만의 건강한 루틴으로 지혜롭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원문출처 : https://knou-oun.tistory.com/entry/%EB%AC%B4%EA%B8%B0%EB%A0%A5%EC%9D%84-%EB%B2%97%EC%96%B4%EB%82%98-%EC%8B%9C%EC%9E%91%EB%B2%84%ED%8A%BC-%EB%88%84%EB%A5%B4%EA%B8%B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방송대 SNS 채널에 다양한 소식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1941 0 2024.06.24
공지 이 게시판은 방송대 블로그에서 올라오는 실시간 알림글입니다. 151870 0 2014.02.10
2085 한국방송통신대학교 4월 학사일정 캘린더 128 0 2025.04.01
2084 [전.과.자]전과목 자료모음.zip EP.6 트렌드 통계조사 사이트 편 84 0 2025.03.13
2083 [방대생 스펙벌크업] 대외활동 PART 11 76 0 2025.03.13
2082 [EVENT] 새로운 시작! 이번 학기에 얻게될 것은? 단어 찾기 이벤트 70 0 2025.03.13
2081 [방송인터뷰] 2025 학점교류제도 참여학생 인터뷰 77 0 2025.03.13
2080 박정아 선수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을 축하합니다! 87 0 2025.03.13
2079 한국방송통신대학교 3월 학사일정 캘린더 44 0 2025.03.13
2078 [방송대 이색 졸업생]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이색 졸업생 46 0 2025.03.13
2077 [당첨자 발표] 방송대 개강맞이 다짐 이벤트 당첨자 발표 28 0 2025.03.13
2076 [방송대 이색 졸업생]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이색 졸업생 33 0 2025.03.13
2075 [방송대 이색 졸업생]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이색 졸업생✨ 33 0 2025.03.13
2074 [방가이드] EP.20 학생상담 사례 소개 PART 2 40 0 2025.03.13
2073 재혼, 서두르면 안되는 이유 45 0 2025.03.13
2072 진짜로 가져야 할 욕망과 욕심 50 0 2025.03.13
2071 성적 상위 1%, 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 41 0 2025.03.13
2070 [EVENT] 달콤한 마음을 전해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95 0 2025.02.10
2069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SNS 만족도 조사 86 0 2025.02.10
2068 [당첨자 발표] 을사년 새해 덕담 이벤트 당첨자 발표 44 0 2025.02.10
2067 저출생, 고용시장이 변하고 있다 75 0 2025.02.10
2066 [경기지역대학- 지역호텔 MOU 체결] 겨울방학 여기 어때? 121 0 2025.01.1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5 Next
/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