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그냥 사는 이야기 하려구요.
공부하시다 짜증나고 막막했던 분들 가볍게 읽어주세요.
하늘의 명을 깨닫는 다는 지천명의 나이에 늘 시간에 쫒겨 다니다가 결국 병들어
큰 수술을 마치고 나니 퍼뜩 정신이 듭디다.
더 늦기전에 날 위한 무엇인가를 시작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중한 내 남편생각은 잠시 미뤄두고 오롯이 나만의 무엇인가를 부여잡고 몰입하고 있으면 살아낼수 있겠다라는 절실함에 공부시작했어요. 내가 살아야 남편도 사니까요. ^^
편입할때엔 쉬고 있어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는데 어쩔수 없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실습 시작 직전 망신창이가 되어 일을 포기하고 싶던 적도 있었어요.
공부에 진심이라기보다 처음부터 1급이 목표였고 그 목표는 일보다 내가 다시 살게 된 두번째 삶에
처음으로 정하게 된 목표라 차라리 일을 포기하고 싶었거든요.
근데요 정말 이또한 지나가네요.
실습 마치고 나니 시간도 여유로워 지고 건강도 조금씩 회복되는 것 같습니다.
첫 시험 치르시는 1학년 후배님들과 새로 편입하신분들 너무 조급해 하지마세요.
처음엔 모르는 것도 많고 모르니까 잘 못 갈수도 있는거지요. 아이가 자라는 순간을 생각해보세요.
조언도 중요하지만 몸소 깨닫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요령이라는 것도 생겨나지요.
생과 사를 오가고 나니 이말이 너무 와 닿더라구요.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하루이다."
저는 뭘 계획하고 그대로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오늘에 충실 하려구요.
내일이 없어질 뻔한 한 사람이 깨달은것은 '오늘에 충실하자. 오늘에 충실하면 후회도 없다' 입니다.
기말 시험 얼마 안 남았지만 힘내시고 안되면 그냥 즐겨요. 저처럼요
목표가 있지만 언제까지라고 단정짓지 않았어요. 즐겁게 살려구요. ^^
모두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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