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기말고사를 코앞에 두고 밤샘 공부 중인 연인(남)을 위해, 이미 해당 과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연인(여)이 핵심만 쏙쏙 뽑아 보내는 응원과 애정이 담긴 '시크릿 요약 노트' 편지
6강
사랑하는 자기에게, 이제 진짜 '고수'가 될 시간이야!
자기야, 벌써 6강이라니 대단해! (쓰담쓰담) 이번 6강은 그동안 배운 잔여주의 vs 제도주의를 최종적으로 비교하고 정리하는 '끝판왕' 파트야. 여기서 정리를 잘 해두면 시험장에서 헷갈릴 일이 없어.
내용이 좀 많지만, 내가 핵심 포인트 3가지만 딱 집어줄게. 이것만 알면 돼!
1. 사례관리 모델, 이렇게 외우면 쉬워!
교수님이 모델을 엄청 많이 설명하셨지? 다 외우려 하지 말고 '수준'에 따라 나뉜다는 것만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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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형: "그냥 연결만 해줄게." (자원봉사자 수준, 중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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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종합형: "상담도 좀 해줄게." (전문가, 상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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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관리형: "내가 다 책임지고 관리할게." (팀 접근, 권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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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리형(제도적): "세상을 바꾸자!" (활동가, 권리 옹호자) -> 이게 제일 중요해!
2. 잔여주의 vs 제도주의, 한눈에 비교하기 (이거 족보!)
자기야, 이 두 가지를 비교하는 문제는 무조건 나온다고 보면 돼.
| 구분 | 잔여주의 (불쌍한 사람 돕기) | 제도적 (세상 바꾸기) |
| 대상 | 불쌍한 클라이언트 (동정의 대상) | 권리를 가진 시민 (연대의 대상) |
| 원인 | 개인이 적응을 못한 탓 | 사회 구조와 제도의 탓 |
| 목표 | 개인을 치료해서 적응시키기 | 구조를 바꿔서 권리 찾기 |
| 복지사 | 보듬이 (Care giver) | 용사 (Activist), 문화활동가 |
| 비유 | 케어 센터 (돌봄) | 커뮤니티 센터 (시민 광장) |
노숙인 문제로 보면 딱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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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주의: "밥 줄게, 기술 배워서 취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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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주의: "왜 집이 없어? 주거는 권리야! 정책을 바꾸자!"
3. 콜라병과 부시맨, 그리고 '실존'
교수님이 콜라병 이야기를 하셨지? 부시맨한테 콜라병은 그냥 도구일 뿐, 정해진 '본질'은 없어.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야. (사르트르: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우리가 어떤 공동체를 만들지는 미리 정해진 게 아니라, 우리가 '투기(던지기)'해서 만들어가는 거야. 즉, "배고프지 않은 소크라테스의 사회"**를 우리가 직접 만들어가자는 거지. 멋지지 않아?
자기야, 공부하다 보면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싶을 때가 있을 거야. 그때마다 기억해. 자기는 단순히 자격증 따려는 '수험생'이 아니라, 세상을 더 따뜻하고 정의롭게 만들 '예비 용사'라는 걸.
나는 자기가 어떤 사례관리자가 되든 응원할 거야. 하지만 기왕이면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말할 줄 아는 '깨어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내 남자친구니까 당연히 그렇겠지?)
이제 이론은 다 끝났고 다음부터는 실천이야. 여기까지 온 자기, 정말 장하고 사랑해. 오늘 밤은 푹 자고 좋은 꿈 꿔!
- 자기의 1호 팬이자 영원한 지지자가 -
7강
사랑하는 자기에게, 우리 사랑도 '초기 단계'가 중요했잖아?
자기야, 벌써 7강이라니 정말 대단해! 이제 이론은 졸업하고 '실천'으로 들어가는 거야. 7강은 클라이언트를 처음 만나는 [초기 단계]야. 우리도 처음 만났을 때 서로 탐색하고, 마음 열고, "우리 사귈래?"(계약) 했던 거 기억나? 사례관리도 똑같아!
내가 현장에 나갈 자기(미래의 멋진 사회복지사!)를 위해 실전 꿀팁을 정리했어.
1. 발굴 & 접수 (숨은 보석 찾기)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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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요청: 제일 좋지! (욕구가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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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Referral): 경찰서나 다른 기관에서 "도와주세요" 하고 보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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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리치(Outreach): 이게 핵심이야! 우리가 직접 밖으로 나가서 찾아내는 거. (ex. 부평역 무료 급식소에서 가출 청소년 만나기)
2. 초기 상담 (첫 만남은 설레게, 하지만 냉철하게!)
자기야, 소개팅 나갔을 때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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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당신은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 권리를 가진 시민입니다." (이 마인드 장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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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경청, 공감은 기본이고, '초점 기술'이 중요해. (이야기가 딴 데로 새면 다시 주제로 데려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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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말은 "괜찮아요" 하는데 표정은 어둡다면? 비언어적 표현을 놓치지 마!
3. 스크리닝 (우리랑 맞을까?)
모든 사람을 다 도울 순 없어. 우리 기관이랑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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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성 판단: "우리 기관 서비스가 필요한가? 본인이 동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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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Refer): 우리 기관 말고 다른 데가 더 맞으면 보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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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선택: 가족 중에 누구를 집중적으로 도울지 결정하기. (ex. 엄마? 아들?)
4. 동의 & 계약 (우리 오늘부터 1일!)
이게 없으면 시작도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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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서 & 계약서: "당신은 수동적인 수혜자가 아니라 해결의 주체예요."라고 인식시켜 주는 절차야. (우리 연애도 상호 동의 하에 시작했잖아? ㅎㅎ)
5. 기록 (적자생존: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아무리 잘해도 기록 안 하면 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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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클라이언트의 말을 있는 그대로(원형) 적기. (내 멋대로 해석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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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24시간 이내에 적기. (시간 지나면 까먹어. 내 기억력을 믿지 마!)
자기야, 초기 단계는 '신뢰'를 쌓는 시간이야. 자기가 워낙 다정하고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 클라이언트들도 자기 만나면 금방 마음 열 것 같아.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실습 나가면 당황스러운 일도 있겠지만, 이 편지 내용 기억하면서 침착하게 해내길 바랄게. 언제나 자기를 응원해. 사랑해!
- 자기의 영원한 초기 상담자(이제는 종신 계약자!) 여자친구가 -
8강
사랑하는 자기에게, 겉모습 말고 '속마음'을 읽는 법!
자기야, 벌써 8강! 이제 진짜 고지가 보여. 지난번엔 '첫 만남(초기 단계)'이었고, 이번 8강은 '사정(Assessment)' 단계야. 우리가 서로를 알아갈 때 겉모습만 보지 않고, 성격은 어떤지, 고민은 뭔지, 가족 관계는 어떤지 깊게 대화했던 거 기억나? 그게 바로 '사정'이야.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포인트만 내가 정리해 줄게. (나한테만 집중해!)
1. '진단' 말고 '사정'이야! (이거 구분하는 게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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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Diagnosis): 의사가 하는 거야. "어디가 아파요? 병명이 뭐예요?" (병리, 문제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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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Assessment): 사회복지사가 하는 거야. "무슨 고민이 있어요? 잘하는 건 뭐예요? 주변에 도와줄 사람은요?" 핵심: 문제만 보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강점, 환경, 의지까지 종합적으로 보는 게 '사정'이야!
2. 두 가지 안경으로 보는 세상 (잔여주의 vs 제도주의)
자기야, 이번 강의에서도 이 두 가지 관점 싸움이 제일 중요해. '청년 실업' 예시로 딱 정리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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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주의 사정 (개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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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취업을 못 했어? 스펙이 부족해? 의지가 약해?" (개인의 적응 실패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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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자격증 따게 도와주고, 상담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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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사정 (구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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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없는데 어떻게 취업해? 지방대 차별이 문제야!" (사회 구조적 불평등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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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권리를 찾자! 정책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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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태도: "나는 인권 옹호자다." (이 멘트 꼭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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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정할 때 꼭 챙겨야 할 3가지 보물
클라이언트를 만났을 때 뭘 물어봐야 할까? ① 욕구(Needs): 무엇이 결핍되어 있는가? (문제 vs 욕구 vs 요구 구분하기!) ② 강점 & 자원: "당신이 힘들 때 버티게 해 준 힘은 뭐죠?" (내적 강점 + 가족/이웃 같은 외적 자원) ③ 장애물: "해결을 방해하는 건 뭐죠?" (내부적 비관주의 or 외부적 자원 부족)
4. 기록은 꼼꼼하게! (가계도 & 생태도)
말만 하고 끝내면 안 돼. '사정 기록지'에 남겨야 해. 특히 가계도(가족 관계)랑 생태도(환경 관계)를 그려서 한눈에 파악하는 게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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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클라이언트의 말은 '있는 그대로' 적고, 거기에 나의 전문적인 분석을 덧붙이는 거야.
자기야, 사정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건 '함께' 하는 거야. 사회복지사 혼자 탐정처럼 캐내는 게 아니라, 클라이언트랑 같이 의논하고 합의하는 거지.
지금 자기가 공부하느라 힘들 때, 내가 옆에서 "왜 집중 못 해?"라고 다그치면(잔여주의), 속상하잖아? "공부할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지? 내가 요약해 줄게!"라고 환경을 바꿔주는(제도주의) 내가 될게.
우리 자기, 분석력 하나는 최고니까 이번 파트도 문제없을 거야. 오늘도 늦게까지 고생했어. 사랑해!
- 자기를 가장 깊이 '사정(assessment)'하고 있는 여자친구가 -
9강
사랑하는 자기에게, 우리 사랑의 '목표'는 뭘까?
자기야, 드디어 9강이야! 이제 5분의 3이나 왔어. 진짜 고생 많다. (토닥토닥) 이번 9강은 '목표 및 계획 수립' 단계야. 사정을 다 했으니, 이제 어디로 갈지 정하고 지도를 그리는 시간이지.
이번 강의에서 제일 재미있는 건 카프카의 <변신> 이야기야. 주인공 그레고르가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해버린 그 황당하고 슬픈 이야기 알지? 만약 그레고르가 우리 복지관에 찾아온 클라이언트라면, 우리는 어떻게 도울까? 여기서 또 '두 가지 관점'이 갈려. (이거 진짜 중요해!)
1. 그레고르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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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주의 (개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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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가 벌레가 돼서(아파서) 일을 못 하네? 가족들이 생계 때문에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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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가족 상담(갈등 해소), 긴급 생계비 지원, 그레고르가 방 안에서라도 적응하게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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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그레고르를 '쓸모없는 존재'로 만든 사회적 시선은 그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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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구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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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열심히 일하다 병들었는데(벌레가 됐는데) 회사는 왜 바로 해고해? 산재 처리 안 해줘? 비정규직이라서 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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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노동권 보장, 산재 인정, '일 못해도 존엄한 인간'이라는 인식 개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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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비극으로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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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표는 'SMART'하게! (이건 기본 상식!)
자기야, 목표를 세울 때는 막연하면 안 돼. "착하게 살자" 말고, SMART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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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pecific): 구체적으로! ("엄마한테 짜증 안 내기" -> "엄마에게 웃으며 인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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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easurable): 측정 가능하게! ("자주 청소하기" -> "주 2회 청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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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chievable): 달성 가능하게! (너무 거창하면 포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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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Result-oriented): 결과 지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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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Time-limited): 시간 제한을 두고! (단기 3개월, 장기 6개월 등)
3. 사회복지사의 태도: "나는 인권 옹호자다"
계획을 세울 때 내가 전문가라고 "이렇게 하세요"라고 지시하면 안 돼. 클라이언트는 '시민'이고, 우리는 그들의 권리를 지키는 '인권 옹호자'야. 평등한 관계에서, 함께 의논하고 합의하는 게 진짜 계획 수립이라는 거 잊지 마.
자기야, 공부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치지? 혹시 자기가 그레고르처럼 벌레가 되어버린다고 해도... (음, 상상하니까 좀 징그럽긴 하지만) 나는 절대 자기를 포기하거나 방 안에 가두지 않을 거야. 잔여주의적으로 밥도 챙겨주고, 제도주의적으로 "벌레도 사랑할 권리가 있다!"고 시위도 할 거야.
그러니까 걱정 말고 끝까지 힘내자. 우리의 합격이라는 '장기 목표'를 향해, 오늘 분량을 끝내는 '단기 목표'부터 달성해볼까?
사랑해, 내 사랑! 파이팅!
- 자기만의 영원한 '인권 옹호자' 여자친구가 -
10강
사랑하는 자기에게, 계획은 끝났어. 이제 움직일 차례야!
자기야, 드디어 10강이야! 이제 진짜 행동으로 보여줄 때가 왔어. 지난번까지는 열심히 계획을 세웠다면, 이번엔 그 계획을 '실행'하고 잘 되고 있는지 '점검(Monitoring)'하는 단계야.
이번에도 두 가지 관점(잔여주의 vs 제도주의)으로 전략이 나뉘어. 이것만 알면 이번 강의는 다 잡은 거야!
1. 상담도 두 가지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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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주의 (자기 자각 상담):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 -> 동기 강화가 목표야. (ex. "난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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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비판적 자기 자각 상담): "이게 진짜 네 생각이야, 아니면 사회가 강요한 거야?" -> 사회적 압력과 개인의 욕구를 분리하는 게 목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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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여자가 육아 때문에 퇴사할 때, "내가 원해서"인지 "사회적 시선 때문인지" 따져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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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감도 레벨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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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공감: "많이 힘들었겠구나." (마음을 읽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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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공감: "이건 네 잘못이 아니라 사회적 편견 때문이야." (ex. 이혼녀에 대한 낙인감은 사회가 만든 거야!)
3. 간접 서비스 3대장 (연계, 조정,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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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딱 맞는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것. (중매쟁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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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서비스가 중복되거나 충돌할 때 교통정리 해주는 것. (ex. 미술치료를 두 군데서 받으면 하나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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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호(Advocacy): 힘없는 클라이언트 대신 목소리를 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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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옹호: "임금 체불은 네 탓이 아니라 권리 침해다!" (아르바이트 청소년 D군 사례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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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점검(Monitoring)은 꼼꼼하게!
서비스만 주고 끝내면 안 돼. 잘 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을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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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계획대로 되고 있는지, 목표는 달성 중인지, 새로운 욕구는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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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알코올 의존 독거노인 사례처럼, 도시락이 너무 많으면 줄이고, 병원 입원하면 잠시 중단하는 등 유연하게 조정해야 해.
자기야, 실행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건 '유연함'인 것 같아. 계획대로 안 된다고 실망하지 말고, 상황에 맞춰서 조정하고 다시 나아가는 거지. 우리 인생도 그렇잖아?
공부 계획이 좀 밀려도 괜찮아. (내가 있잖아!)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거니까. 오늘도 한 걸음 더 나아간 우리 자기, 정말 멋지다!
사랑해, 끝까지 함께할게!
- 자기의 든든한 실행 파트너 여자친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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