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연구 검토
음악은 기본적인 개인의 욕구를 다루는 힘이 있다(Barbara L Wheeler, 2016). 또한 음악은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정서 및 욕구를 표현하도록 돕고, 그 표현을 음악의 멜로디와 화성, 리듬, 강도 등을 통해 극대화시킨다.
의사소통은 구어(orallanguage)나 문어(writtenlanguage)를 통한 언어적 요소는 물론 제스처나 자세, 얼굴표정, 눈맞춤, 목소리, 억양 등과 같은 비언어적 요소를 통해서도 이루어진다(양경옥, 2014). 지체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음악수업을 한 결과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참여도와 반응을 향상시키고 몰입도를 경험하게 하였으며, 양성평등, 인권 등 공익성을 띈 음악과 밝은 내용의 음악이 지체장애 아동들에게 적합하였다고 하였다. 음악은 언어표현력을 증진시켜 주고(최세민, 2016), 음악이 장애인의 사회정서발달 및 문제행동 개선에 긍정적임을 보여주고 있다(장혜원, 2016).
한편, 사회적 상호작용은 두 사람 이상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향한 시작행동과 시작행동을 한 대상을 향한 반응행동으로 이루어진다(이혜림, 2016). 일상생활에서 독립적인 생활유지와 과제수행능력의 부족은 지적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의 적절한 상호작용 즉, 문제해결능력에 저해되며 적응력도 떨어뜨리는 등 부적응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결국 지체장애인을 더욱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또한 독립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직업을 얻음에 있어도 힘들고 어렵다(장혜원, 최병철, 2016).
이들의 부족한 공감능력은 사회적인 상황에서 부정적인 정서를 지각 및 경험할 때 이해하는 능력에 영향을 주며,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조절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정진아, 2016). 지체장애인은 언어기술의 결핍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문제를 보이며, 공감 능력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특성을 지닌다(심혜미, 2015). 이런 점에서 지체장애인의 성공적인 교육을 위해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체장애인은 조기개입 특수교육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사회적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으며, 효과적인 사회적 프로그램과 교수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