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도구
가) 의사소통
장애인의 의사소통 측정을 위하여 CCC-2를 적용한다. 이는 CCC를 개정한 것으로, CCC-2의 구성은 구조적인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하위척도 4개, 화용적인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하위 척도 4개, 비언어적인 영역을 평가하는 하위척도 2개, 즉 총 10개의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척도의 문항은 Likert식 4점 척도로 ‘매일 여러 번’이 (3)에서 ‘일주일에 한 번 미만’이 (0)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이 자유롭고 억압받지 않으며,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어려움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서유경, 2015).
나) 사회적 상호작용
장애인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조사하기 위하여 Quill, K(1995)의 사회적 상호작용 평정 척도를 적용한다. 이 척도는 관찰 가능한 11개의 항목으로 비언어적 행동 및 언어적 행동이 포함되어 있다. 비언어적 행동은 발성, 눈 맞춤, 안면표정, 몸짓 행동이 포함되며, 언어적 행동은 사회적 관계요구, 사물요구, 행위요구, 허용의 요구, 다른 사람에게 알림 등의 행동이 포함된다. 이 척도의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매우 그렇다’(5)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1)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상호작용의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박은주, 2012).
다. 음악 프로그램
본 음악 프로그램은 2023년 2월에 8회기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한 회기 당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각 회기마다 실제 음악 활동 전에 준비시간을 가지며 이는 음악 활동을 위한 가사를 나누어주고 음악 활동에 필요한 오디오 점검 등과 더불어 서로의 안부 인사를 나누는 등 대상자들의 심리적 긴장을 완화시키고자 하였다.
본 음악 프로그램은 1-2회기에서 지체장애인들이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부르고 지체장애인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 3-6회기에서는 지체장애인들이 선호 음악을 골라 노래 가사의 내용을 과거 경험과 연결시켜 표현하도록 진행하였다. 7-8회기에서는 영화 ‘페임’을 시청하여 지체장애인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자기 자신을 인식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적용된 음악 프로그램은 음악치료 전문가 2인, 특수교육학과 교수 1인에게 활동의 적합성, 이론 적합성 여부 등의 영역에 5점 척도로 평정하도록 하여 내용 타당도 검사를 수행할 것이다. 이후 예비실험을 통해 지체장애인들에게 적용가능한지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다. 또한 음악 프로그램 진행활동은 연구자 외에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 2명, 보조 진행자 3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