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 아침부터 급체증상이 있었는데
하루종일 물만 마셔도 토하고 명치가 아프고 열도 펄펄 끓어서
결국 다음 날 새벽에 응급실 신세를 지고 말았어요ㅠㅠ
수액 맞으면서도 비닐봉투에다 계속 토하고 그 뒤로도 구토 증상이 사나흘 더 갔네요
피검사하고 CT 찍고 서너 시간 베드에 누웠더니 목숨값(?) 20만원이 훅 날아갔습니다ㄷㄷㄷ
하루 금식하고 수액으로 연명하고, 그 뒤로 주말동안 물이나 포카리만 먹고,
월요일부터 미음-흰 죽-야채죽 순서대로 유동식하고,
오늘부터 다시 가벼운 일반식 먹기 시작했어요
또 탈이 나지 않게 보식에 신경써야겠어요!
회사 주말까지 쉬려고 했는데 하도 답답해서 그냥 오늘 출근했네요ㅋㅋㅋ
아직 기력이 평상시의 80 정도만 돌아온 것 같지만 일상에 복귀하니 기분이 한결 낫네요ㅎㅎ
지금 주변에 저 말고도 장염 환자가 여럿 있더라고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일단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지요
아무튼 여러분도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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