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공식 방통대 Blog 소식

조회 수 1202 추천 수 1 댓글 1

[이헌주*심리상담가,연세대 교수]

 

 

행복한 관계 맺기를 위한 자존감 높이기
행복한 관계 맺기를 위한 자존감 높이기

 

 

자존감이 시대의 화두인 듯 회자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꾸준한 산책과 운동, 사회적 성공으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이런다고 갑자기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죠 “자존감”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가치 있게 생각하며, 긍정적인 존재라고 믿는 마음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는 주관적 요소의 비중이 훨씬 큰 개념입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태도

첫 번째, 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두 번째, 나 자신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

세 번째, 나 자신을 긍정적인 존재라고 믿는 것

 

소나타에서 그랜저로 갈아타면 자존감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네시스처럼 더 좋은 차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랜저로 밀어올린 자존감은 쉽게 곤두박질 칩니다. 이처럼 비싼 물건을 구매하거나 사회적 성공 등의 외부 요소로 높인 자존감은 훨씬 더 추락하기 쉽죠.

삶의 싸이클은 누구라도 어려운 상황으로 예고 없이 소환시키기 때문에 자존감이 박살 나는 경험은 피할 수 없습니다.

 

 

모리스 로젠버그(Morris Rosenberg)박사의 자존감에 영향을 주는 네 가지

 

1. 공부

공부에 집중된 양상이 아이들을 뚜렷한 동기도 없이 공부에 내몰고 있는 가운데, 공부를 못하면 각 분야에서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로 성장하여 결국 성인이 되어서도 자존감 회복은 어렵고 사회적 효능감에까지 영향을 미치죠.

 

2. 외모

집에서는 가장 예쁘고 멋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들이 학교라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면서 본인보다 훨씬 멋있고 키도 큰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또래 친구 중 누가 제일 예쁘고 멋있는지 파악이 가능해져요.

 

3. 운동

운동능력은 나중에 건강의 요소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탈모는 외모의 문제이자 건강 이슈고, 비만 역시 외모의 문제이자 건강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4. 관계(가장 중요)

공부 잘하는 사람이 외모도 괜찮고 운동도 잘하고 관계도 잘 맺기 때문에 타인의 호감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야말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죠.

 

 

공부-외모-운동-관계
공부-외모-운동-관계

 

 

공부를 못해서 자신감이 떨어지면 대인관계가 어렵고 자존감이 낮아지는데,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공부를 더 못하게 되고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허우적거리게 됩니다.  환대의 경험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자기 안에 크게 자리 잡은 불안과 결핍감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줄기차게 자존감을 갉아먹는 것이죠.

 

 

{자존감 높이기 실천}

첫 번째, 나를 깊이 이해하는 습관

내 안에 숨겨진 깊은 상처와 열등감, 외로움과 슬픔 등을 충분히 깨달아야 합니다.

정말 잘난 나 뿐 아니라 숨겨진 약하고 상처 입은 나까지 깊이 이해하고 안아주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번째, 넓고 깊게 타인을 이해

나쁜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피해 다니는 것은 매우 초보적인 대응법입니다.

타인의 긍정 포인트를 많이 찾으면 관계의 터전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타인이 나에게 상처를 줄 때, 타인을 파악하고 있으면 그가 나를 공격한 이유가 나를 미워해서라기보다 그의 삶의 속에 큰 상처들이 너무 많아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상처를 준것이라는 것을 알면 이 사람이 준 상처가 좀 덜 아프죠.

 

세 번째, 타인과 좋은 상호작용을 맺는 기술

1. 반영

상대의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상대의 욕구를 찾아내어 내가 충분히 비춰주는 것이 반영입니다. “기분 나빴다면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처럼 너무 딱딱한 표현보다는 그런 말 말았어야 하는데 마음 상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표현이 좀 더 사려 깊게 상대를 반영하여 스며들어갈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2. 인정

인정은 상대를 항상 인정하고 수용해주며 작은 부분이라도 상대를 긍정할 수 있는 요소인데요, 상대를 긍정하면 교만해질 것이라는 신념이 인정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고 인정받고 싶으면 상대를 중요한 존재로 만들고 상대를 내가 인정하면 됩니다. 내가 상대를 계속 인정하다 보면 그 사람도 어느 순간 나를 조금씩 인정하게 되는 것이죠.

 

3. 공감

자신에게 중요한 존재,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토대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서로의 자존감을 동반 상승시킬 수 있는 요소입니다.

 

 

 

 

 

 

 

반응형

 

 


원문출처 : https://knou-oun.tistory.com/entry/%ED%96%89%EB%B3%B5%ED%95%9C-%EA%B4%80%EA%B3%84-%EB%A7%BA%EA%B8%B0%EB%A5%BC-%EC%9C%84%ED%95%9C-%EC%9E%90%EC%A1%B4%EA%B0%90-%EB%86%92%EC%9D%B4%EA%B8%B0

 

 

  • 방통대할매 2023.12.27 17:04

    비회원은 댓글을 읽을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방송대 SNS 채널에 다양한 소식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4916 0 2024.06.24
공지 이 게시판은 방송대 블로그에서 올라오는 실시간 알림글입니다. 154817 0 2014.02.10
2137 한국방송통신대학교 6월 학사일정 캘린더 file 44 2 2025.06.04
2136 프라임칼리지 2025학년도 상반기 오프라인 평생교육과정 운영 안내 file 14 0 2025.06.04
2135 제2회 KNOU 숏폼 영상제 수상작 발표 file 9 0 2025.06.04
2134 [당첨자 발표] 스승의날 기념 감사 댓글 이벤트 file 10 1 2025.06.04
2133 방송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재입학생을 모집합니다! file 16 0 2025.06.04
2132 [방.꽈.소] 방송대 학꽈를 소개합니다! ep1. 미디어영상학과 편 file 4 0 2025.06.04
2131 프라임칼리지 25학년도 7월 학점과정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file 3 0 2025.06.04
2130 프라임칼리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합니다! file 2 0 2025.06.04
2129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안내 file 15 0 2025.06.04
2128 [EVENT] 생성형 AI, 얼마나 알고 있나요? 퀴즈 이벤트 file 6 0 2025.06.04
2127 인생 3대 바보와 3대 실패 file 6 0 2025.06.04
2126 <실무에 바로 쓰는 생성 AI 활용 실습> 커피도 받고 치킨도 받자! file 6 0 2025.06.04
2125 [EVENT] 실무에 바로 쓰는 생성 AI 활용 실습 친구 추천 이벤트 file 1535 0 2025.05.23
2124 [방가이드] EP.23 학생상담 사례 소개 PART 5 file 1530 0 2025.05.23
2123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과 교육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file 1521 0 2025.05.23
2122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25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 file 1515 0 2025.05.23
2121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마이크로소프트와 ‘생성 AI를 활용한 업무 향상’ 교육 협력 file 1510 0 2025.05.23
2120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과 MOU 체결 file 1462 0 2025.05.23
2119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25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성료 file 1459 0 2025.05.23
2118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와 MOU 체결 file 1448 0 2025.05.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