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 동문 네트워크의 힘을 자랑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는 다양한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만큼 방송대를 찾는 이유도 다양하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동문 소식의 주인공은 속세를 떠나 출가한 스님이신데요. 스님이 방송대를 찾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난 1967년 출가해 임학규라는 이름보다는 영담 스님이라는 법명으로 불교계에 몸을 담고 있는 임학규 동문은 승가학교에서의 교육 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에 편입해 동문이 되었는데요. 주먹구구식의 조계종 행정체계를 바로 잡아보고자, 행정학에 대한 배움을 위해 편입을 했다고 합니다.
임학규 동문은 지난 '6월 항쟁'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부천 시민운동' 당시, 시민운동의 배후자로 지목되어 힘든 고초를 겪으며 인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2011년부터는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재외교포들에게 우리 문화와 언어를 가르쳐 줄 수 있도록 힘쓰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행정학을 공부한 임학규 동문은 재단 사업을 위해서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배움의 좋은 활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임학규 동문과 같이 배움을 좋은 곳에 널리 쓰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동문들이 더욱 늘어나길 바라겠습니다~!
원문출처 : http://knou1.tistory.com/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