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물 관련하여 나름 2년동안 겪은 개인적인 소견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뭐 잘난척이라고 생각하셔도 어쩔수 없습니다.
제가 1학년때 너무 힘들었어서 이렇게라도 작성해 봅니다
방송대는 어디 물어볼 곳도, 참고 할 곳도 없고 너무 답답하잖아요ㅠㅠ
답답해 하시는 분들 보시고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만점 받기 위함보단 적은 감점받기가 맞을거 같네요
읽다보면 잘난 척 같아 열받을 수 있음.(그럴지도?)
요점이 흐려질수 있음.(삼천포, TMI)
너무 길어 읽기 싫어질수 있음.(스크롤 압박, 눈의 피로)
저는 대학생활이 처음인지라 레포트라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행정과 복수전공이기에 1학년때부터 3,4학년 과목도 들어야 해서 너무 어렵더라고요.
일단 저의 신세한탄부터 이렇게 까지 한다~ 얘기해 볼까요
저는 시력도 나쁘고, 노안도 있어서 교재는 볼 수가 없습니다. 과제 할 때마다 폰으로 사진 찍어서 확대 프린트 해서 봅니다. 너무 귀찮아요 ㅎ~
과제할 때 11포인트로 작성하고 화면은 170퍼로 확대해서 보고, 수정할때는 13포인트로 출력해서 수정합니다. 이것도 너무 귀찮아요
과제당 논문 2,3개 읽습니다. 많은면 5개까지도요. 논문 글씨가 작아서 한컴으로 글씨 13으로 프린트 해서 읽습니다. 가장 힘들고 귀찮은 작업
그래서 과제당 보통 7~10일 걸립니다. 과제 뜨자 마자 시작해서 마지막 날까지 꽉차요 쉴 시간이 없어요ㅠㅠ
레포트 작성시 유의사항
- 의도 2. 지시사항 3. 목차 4. 분량 5. 참고문헌 6. 도식화 7. 표절검사
1. 먼저 레포트작성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수님의 과제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과제물은 공부한 내용에 대한 보고서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왜! 이 내용을 과제로 출제 하셨을까’,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이번 사회복지 정책론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과제물에 교수님의 의도를 파악하세요
이번과제물 정책론을 예로 볼께요
이런 내용의 과제 였습니다. 빨간색은 제가 과제물을 받으면 숙지할 것을 체크하는 내용입니다(실제로는 프린트 해서 형광팬으로 해요 옛날사람인지라... ㅋ)

과정론(제6장 및 제7장)의 핵심 내용을 요약
– 단순히 교재의 내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관점으로 줄여 요악하는 것입니다.
사회복지정책 사례 중 하나, 과정을 거쳐 의제의 형성 및 대안의 형성과 정책 결정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지를 설명
- 여기서는 과정 절차의 일반적인 설명이 아니라 사례와 관련된 실제 절차에 대한 자신이 선택한 정책이 정차에 부합하는지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번이 집행 과정 절차에 부합되는 정책을 찾는것도, 관련 정보 수집도 너무 어려울거 같아서 2번을 했습니다.
‘정치의 삼각형’ 관점으로 사회복지정책의 개념과 의의를 작성하시오
- 작성하라는 것은 비유하자면 내가 공부하고 이해한 것을 나의 말로 다른 사람을 이해 시킨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즉, 과제에서 설명, 요약, 작성, 적으시오, 약술하시오 등의 의미와 교수님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복은 개인의 의견이 반영되는 작성하시오, 적으시오가 가장 많은거 같아요.
정책론과제보고 역시 행정과라고 생각했습니다 ㅎ
2. 지시사항
과제에서 중요하죠 지시사항을 어기면 무조건 감정이니까요ㅠㅠ
글자크기 정해주면 좋지만 11-12,10-11 이런식인 경우 분량도 같은 형식이기 때문에 11일때는 적게 12일때는 많이 제량 껏 하시면 될 거 같아요.
또 분량이 4-5 이런식인 경우 저는 5장으로 하고 표나 그림을 넣기도 합니다.
예쁘니까요~
4페이지 이내 – 4페이지가 넘으면 안됩니다. 4내외 – 몇줄은 부족하거나 넘어가도 됩니다.
과제가 나오면 분량, 내용, 표지, 등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사실 과제를 잘 읽어 보시면 질문 할 것도 없습니다. 모두 명시 되어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실천론에서 ‘인터넷 방문 보고서를 작성하시오.’라고 써있습니다.
(요건 지시사항 말고 과제 첫줄에 명시되어있습니다)
직접방문여부를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겠죠?
즉, 지시사항을 정확히 숙지 하셔야 합니다. 지시 = 명령
3. 목차 작성
과제물은 보고서라고 했는데요.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하실 때 보통 목차를 보시죠?
목차를 보면 그 책의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과제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차만 봐도 과제물의 질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레포트는 기본적으로 서본결의 형식으로 쓰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론,본론,결론을 토대로 목차를 작성하시면
스스로 어떤 내용을 써야하는지도 정리가 되고 본문 작성하시기도 편합니다.
이 목차는 과제물이 끝날때까지 몇 번을 고치기도 합니다.
초안으로 목차를 작성했지만 본문을 작성하다 보면 추가 내용들이 생기기 때문에 목차도 추가를 합니다.
다만 모든 내용을 목차에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것들은 안쓰셔도 되고요
저는 개조식을 많이 넣지 않으려고 합니다. 4,5장 과제물에서 개조식을 너무 많이 넣으면 분량 채우기처럼 보일 것 같아 적정선에서 작성합니다.
저는 보통 과제물 하나당 관련 논문 3,4개 읽는데요.
그때도 목차를 보고 내가 원하는 내용인지 아닌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타과 교수님께서 강의 하실 때 ‘제발 레포트를 수필 쓰듯이 쓰지마라, 본인이 대학생임을 잊지 말아라’ 하시더라고요.
또 어떤 교수님은 아예 목차를 정해 주세요.ㅎ(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랬을까요)
미흡하지만 제가 작성했던 목차를 첨부해 봅니다.
간혹 표지 한 장에 꽉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했다고 하는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할 수도 있다는 것 참고용
시민운동과NGO,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실천론
나중에 그대로 쓰시면 표절이 되니까 주의하세요~~
4. 과제 분량
보고서 표지에 본문 내용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사복은 출석 수업에서 표지에서부터 본문을 쓰라고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과제물에서는 표지는 표지입니다.
또 분량의 경우 저는 한 줄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맞추려고 노력합니다.(강박증)
교수님이 적정 분량이 라고 생각하셔서 책정하셨을 테고
그에 맞게 내용이 많으면 줄이는 것도, 적다면 늘리는 것도 제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1,2번의 경우 분량을 정해 주시는 경우에도 정확히 맞추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1.은 몇점, 2.은 몇점이라고 명시 되어있으면 점수에 맞게 분량도 배분합니다.
3번째 초안 목차를 적성시에 분량까지 같이 정하시면 본문 작성하실 때 분량 배분이 훨씬 수월합니다.
즉, 본문 4장일 경우 – 표지1, 본문4, 참고문헌1 = 6장 이렇게 됩니다.
5. 참고문헌
참고문헌은... 할 말이 없네요 ㅎㅎ
아 있네요 음... 개인적인 팁?
담당교수님께서 과제물 내용 관련 논문을 쓰셨는지 찾아보고 있다면 읽어보고 과제물에 인용합니다. ㅋㅋ
그리고 참고문헌에 기재 똭~! 중요한 것은 교수님 논문이기 때문에... 뒷말은 아시죠?^^ 조심하셔야 합니다.
6. 도식화
도식화의 경우 애매하죠
넣으면 분량이 많아지고, 넣으면 좋을거 같고요
일단 저는 도식화를 넣었다고 해서 그만큼 분량을 늘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분량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도식화 하는 것인데 굳이 분량에서 제외해아 할까라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물론 이것은 교수님의 채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생각 하셔야 합니다
과연 여기에 도식화가 들어가는 것이 좋은가 안좋은가?
저는 이번 과제에서 1학년 때 배운 내용을 도식화해서 넣기도 했습니다. 과제에는 나오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분량을 그만큼 늘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감점 없었습니다. 만점 받았습니다.
또 1학기때는 다른 과목의 내용을 넣은 적도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중요한 부분이 연결된다고 생각되어서요.
중요한 것은 도식화가 정말 필요한지 또는 분량 늘리기를 위함인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복붙이 아니라 제가 크기에 맞게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시민운동,실천론,정책론 인터넷 자료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경우에 저는 도식화나 자료 붙어넣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조직도, 구성도등도 서술형식으로 글로 작성했습니다. 연혁도 중요한것만 넣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과제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에 집중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줄이는것도 문제겠죠^^;; 1. 교수님의 의도를 잊으시면 안됩니다~
7. 표절검사
표절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아는 것이니 얘기 할게 없네요. 각주에 신경쓰시면 됩니다.
저는 항상 7~10% 나오더라고요
그 외 나만의 팁!?
· 마지막 저장할 때 첫장 인적사항부분이 나올 수 있게 저장합니다.
그래야 읽으시는 분이 편하게 첫 장부터 볼 수 있을테니까요.
· 가능한 사례,예시를 넣습니다. 과제는 과목을 잘 이해했냐는 보고서 인데 예시처럼 정확한 표현은 없는거 같아서요 단, 스스로 확실할 때만 넣습니다. 괜히 바보 될 수 있으니까요 ㅎㅎ
· 너무 쭉~ 이어 써서 글 양을 많이 하는 것보다 적절하게 문단이나 단락을 나누어 읽기 편하게 합니다.
· 점수 관련 문의하실 때는 교수님 이메일로 정중하게 문의하시는 게 가장 좋을 듯합니다.
간혹 게시판에 따지듯이, 항의하듯이, 불만 섞인 어조로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건 교수님에 대한 도전이지 않을까요
저도 두 번 문의드린 적이 있는데요. 점수에 불만보다 -1점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큰 잘못은 아닌데 만점은 아니다? 큰 감점보다 더 중요할거 같아 문의 드렸었습니다.
답변을 굉장히 진솔하고 성의있고 정확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후에 다시 과제물 읽어보니 오히려 감점 점수에 감사하더라고요 ㅎㅎ
· 추가적인 팁 - 과제를 하기전에 강의를 들으시면 대략적인 담당교수님의 성향이 보입니다. 참고하셔서 과제 작성하셔도 좋습니다.
어떤 교수님은 토론형식, 대담형식, 설명형식, 사례위주 하시는 교수님도 계시죠.
· 추가적인 팁 -데미안님의 과제물 관련 글이 있었네요 요기도 참고하심 좋겠어요
⬇ https://c-knou.com/socialwelfare/1301341
결론적으로 교수님 의도를 잘 파악하시고, 지시사항 숙지 하시고, 목차를 체계적으로 작성하여 분량 맞춰서 참고문헌 잘 넣어서 ‘내가 이 과목을, 지금 과제 내용을 이렇게 이해했다’ 작성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다보니 '정확하게 이해했다. 우수하다. 탁월하다. 전문지식이 풍부하다.'
이런 평가의견을 들으면 진짜 뿌듯 합니다 눈물이 나더라고요ㅠㅠ
내용이 참 길었네요 기말공부 40분 하고 눈이 너무 아파서 쉬다가 다시 하기 싫어서 방커 보다가 갑자기 작성하게 되어서 두서 없이 주절이주절이 했어요.
여러분 기말과제물도 파이팅 하시고요, 아 사복은 기말과제물이 없나요?
한 달 남은 기말고사 공부 모두모두 힘 내세요~
아오~ 실천론 점수 좀 나와라~
피가 마르다 뼈가 녹는다~
기말 신청 해야 한다~
댓글 개수를 위해 필요한 대댓글 외에
대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미리 댓글에 감사드립니다(__)



그쵸 좋은 과제 점수는 이유가 다 있는거죠 ㅎㅎ
어디서건 케바케이지만 분석, 파악이 중요하다는 데 동감합니다.
우리 과 과제는 대체로 형식보다 자기 의견 반영하는 쪽에 중점 두는데
다른 과는 안그런 곳이 훨씬 많아서 과제하실 때 주의하셔야 하고.
학우님께서 말씀하신 핵심 요약도
우리 과는 약간
자기 관점을 넣어 요약하는 쪽으로 작성하게 유도하지만
타과는 요약은 자기 생각이나 관점 반영하지 말고 말그대로 핵심! 요약!
이라 생각이나 관점 반영되면 감점 빡! 인 과도 있어요.
표나 사진 넣으면 분량에서 제외! 명시하고
그만큼 분량 늘리라고 하는 교수님도 있고
이런게 아예 애매하니까 줄 수로 37줄 1페이지 만들라고 하는 타입도 있어요.
지시사항이 최우선이라 잘 읽으면 스타일들 보이니까..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되어요..
전 지시사항 없는 경우엔 따로 서본결, 목차 구성 하지 않는데
그게 감점사유인 적은 없었고,
개조식은 한 번도 쓴 적 없어요.
전 그게 과제물일 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서요.
서술하는 과제인데..
나의 언어로 바꾸어 내가 이해한 걸 쓰는 게 가장 중요한 거다 싶어요.
좋은 팁과 글 감사드려요
기말 좋은 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