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7과목을 수강하면서 2과목은 전공이 아닌 제가 듣고싶었던 타과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타과 과목이라 후기를 쓸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혹시 타과 과목 수강 계획 있으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이 커뮤니티에서도 요점정리나 후기에 대해 많지 않은 과목이더라구요.
1. 멀티미디어시스템
컴퓨터과학과의 대표적인 꿀과목(?)으로 알려져있는 과목입니다.
저는 한때 컴퓨터 관련 전공을 해서 강의가 어렵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시험도 기출 90%이상이라 큰 어려움은 없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추천이 좀 애매한게 이 과목을 담당하셨던 교수님께서 퇴임하셨고 새로운 교수님께서 올해부터 오셔서
내년에는 새로운 강의 제작과 교재개편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더이상 꿀과목이 아닐수도 있어요.
2. 독서의 즐거움
이름은 독서의 즐거움인데 저에게는 즐겁지 않은 과목이었습니다.
도움은 되었지만 제가 처음에 생각한 강의가 아니었어요ㅠㅠ
시험은 예상했던것보다는 어렵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과목을 수강하시면 교재를 정말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보아하니 몇번의 교재개편도 있었던거 같고, 결정적으로 워크북이 없습니다. 교재 안에 연습문제조차 없어요.
문화교양학과 학우분들은 어쩌면 익숙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타과생 입장에서는 도대체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될지,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측이 안됐습니다. 얼핏 듣기로는 교재에서 추천해주는 책 이름들 다 외우고 있어야 한다고...
그저 기출문제 보면서 대략적인 파악만 했습니다.
실제 시험을 보아하니 이런 곳에서도 문제를 낸다고? 하는 문제들이 의외로 있었고 맞다, 틀리다를 고르는 문제도 제법 있었습니다.
이 과목은 내가 이 교재를 다 외워서 씹어먹는다는 각오로 꼼꼼하게 공부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3일간 7과목의 시험을 마무리했는데 7과목 시험은 정말 보통 힘든게 아니네요ㅠㅠ
F만 면하자는 심정으로 모든걸 다 내려놓았습니다.
시험 치르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겨울방학을 즐겨보아요~~
비회원은 댓글을 읽을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