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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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964 추천 수 22 댓글 25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다가 근육통에 깨서 진통제 먹고 잠이 오지않아 실습 하소연좀 할게요,

 

저는 지금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습중인데  이삿짐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기분이에요

이번에 20년이 됐다는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새로 장을 넣으면서 일에 처음부터 끝까지 저와 동료 실습생  둘이서 거의다 도맡았네요ㅠ. 커다란 소강당 수준 한쪽 벽면 다요. 짐을 꺼내서 한쪽에 정리할때 복지사 선생님들 나와서 보지도 않고 잠시 뭐 가지러 갔더니 수다중이시더라구요.. 

어제 퇴근할때 내일 와서 짐을 분류해 장에 넣도록 시켜놓곤 오늘 출근해보니 갑자기 복지사 세분 모두 저희에겐 말도 없이 오전에 오지 않으시고, 오후에 들어와선 장 끝에 한쪽씩 비워야하는데 말 안했다며 다시 짐을 다 옮기라고 해서 오전에 마무리해가던거 다시 시작..

점심먹고 와서 한번을 쉬지도 못하고 네시간 동안 짐을 다시 넣고 청소하고 70리터 4봉지, 컴퓨터, 그밖에 박스 쓰레기들 다 분류하고 버리고 왔어요. 고생했다는 단 한마디나 힘드니까 앉아서 쉬었다하라는 말은 실습생이라 못듣는거겠죠. 

 

후원받은듯한 생리대나 마스크, 손소독제등 유통기한이 다 지나서 버리는것만 몇박스였는지..제때 나눠주기만 했어도 도움받은 아동이 수십명이었을텐데..참 답답하더라구요..

 

아동들한테 하는 행동이나 말도 참..할말 많은데..평소에 관심도 안주고 시끄럽다고 소리나 질러대더니 외부인오면 아동한테 급 친절하고.. 이번 실습을 계기로 사회복지사에 대한 인식도 갈수록 별로네요. 앞으로 약 9일은 더 가야하는데 갑갑합니다..

 

늦은밤 두서없늣 긴 하소연글 죄송해요ㅠ

내일 또다른 작업이 남아있는데 잠이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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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구는목말러Best 2025.09.19 09:52

    사회복지를 떠나서 인성이 바닥인 사람들이네요. 저는 실습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기관이 무서워하는 평가에 실습생들의 평가가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랜덤으로 그동안 실습생들한테 기관에서 실습했을때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얘기해 달라고 해서 그런 실습생들의 평가가 기관평가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이름없는 노동...실습생 이름조차 모르는 기관장들....잡일하러 온 사람들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닌 이런 실습시스템속에서 사회복지의 또 다른 한면을 깨달은 것 그것 또한 순기능?이라면 순기능이겠죠. 그런데 현장이 이런식으로 변화없으면

    실습제도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질적 수준을 높일때 아닌가요?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남은기관 별탈없이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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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비만Best 2025.09.19 01:58

    저도 아동센터에서  주로 청소나 주방쪽 업무를 하긴 했지만.(저도 이렇다 할 교육은 하나도 받지 못했어요. )

    그래도 복지사분이 실습쌤들한테 항상 고맙다고 하시구 그랬거든요. 때론 

    애들 한테 소리도 지르고 ㅋㅋㅋ 무섭게 훈육도 하셨지만. 정말 엄마처럼 안보이는 곳에서 따로

    더 신경쓰는 모습이나 항상 우리아이들, 우리애들 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시는 모습 보면서  애정이 보였는데. ....

    거긴 정말 실습할 곳이 못되는 곳이네요. ㅠㅠ 그렇게 고생하면 음료수라도 .

    너무 고맙고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런 인사라도 해주셔야지.. 우째 

    참... 많이 속상하셨겟네요. 

    답답하다는 마음이 드는게 당연했겠어요. ~ 기운내셔요.  그런곳도 있지만. 정말 애쓰시는 곳도 있고. 좋으신 분들도 있으니 그곳을 기준으로 삼지는 마세요.~~  우리는 저렇게는 하면 안되겠다 라고 배우면 됩니다.

    몸이 너무 힘드시것지만. ㅠㅠ 잘 버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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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마루Best 2025.09.19 08:27

    저도 지역 아동 센터에서 실습을 진행 했습니다만 저와는 좀 다른것 같네요.

    저는 지역 아동 센터 실습중에는 주로 아이들 학습지도와 생활지도가 주 였으며,

    아이들 상담과 학부모 상담에도 참관 했으며,지역 아동센터내 행사 기획및 행사 진행도 하였으며

    지역 아동센터 회계 및 예산 관련 시스템 등록등도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실습한 곳의 대부분 실습생들은 저와 비슷한 업무를 진행 했으며, 

    그 센터장님는  실습생들이 사회복지사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게 최대한 배려해주었습니다.

    지금 보니 저는 행복하게 실습을 진행 한것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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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그라미Best 2025.09.19 02:48
    근육통으로 못 잘 정도면 막노동인데요ㅠㅠ 마지막날 나오실 때 '악덕복지사의 표본을 봤다, 돈,시간,근육과 바꾼 교훈이다, 니들 처럼은 안된다, 퉷' 그 센터는 복지사도 문제지만 운영도 문제인거 같네요 여러교훈했다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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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restBest 2025.09.19 11:16

    얼마나 힘들었으면 근육통 때문에 깼을까요!!ㅜㅜ너무 고생하고 계시네요.

    사회복지사분들도 너무 하시네요. 그런 큰 일은 같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번 실습을 계기로 상처받기 보다는 반면교사로 삼고 나는 절대 그러지 말자고 마음 먹으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은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될 겁니다~!!!

     

    남은 9일 몸 생각하셔서 융통성 있게 잘 쉬시면서 실습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피로회복제도 매일 챙겨 드세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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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비만 2025.09.1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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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nsia 2025.09.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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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마루 2025.09.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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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구는목말러 2025.09.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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